2021.12.21.
스타 배우들이 무대에 복귀하면서 2022년을 기다리는 공연계가 들썩이고 있다. 황정민은 '리처드 3세'로 4년 만에 연극 무대 복귀를 앞두고 있고, 유연석, 이석훈, 이상이, 오만석, 이규형, 정문성, 정성화, 고은성 등은 '젠틀맨스 가이드'로 관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뮤지컬계 최고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김준수의 '엑스칼리버' 역시 앙코르 공연으로 대기 중이다.
황정민은 2018년 초연 당시 흥행과 평단의 호평을 이끈 '리차드3세'로 4년 만에 돌아온다. '리처드 3세'는 영국의 장미전쟁 실존 인물 리처드 3세를 모티프로 세계적인 문호 셰익스피어가 탄생시킨 희곡으로, 명석한 두뇌와 언변을 가진 왕자로 태어났지만 볼품없는 외모와 신체적 결함 때문에 어릴 적부터 주변의 관심 밖에서 외면당하며 자라온 리처드 3세가 권력욕을 갖게 되면서 벌이는 피의 대서사시를 그리고 있다.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가장 매력적인 악인을 그린 이 작품에서 황정민은 신체적 결함을 뛰어넘는 권모술수과 욕망으로 왕권을 차지해가는 피의 군주 리처드 3세로 변신해 100분간 무대 위를 종횡무진하며 광기 어린 열연을 펼친다.
또한 4년 만에 돌아오는 새 시즌에는 천의 얼굴로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장영남을 비롯해 윤서현, 임강희, 박인배, 서성종이 합류, 원캐스트로 탄탄한 호흡을 펼친다. '리차드3세'는 1월 11일부터 2월 1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미 후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평생 가난하게 살아온 주인공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
특히 몬티가 죽여야 하는 목표물인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들은 배우 한 명이 다른 의상과 분장으로 빠르게 퀵체인지를 진행하며 여러 명 캐릭터의 개성을 살려 극을 이끌어가는데 이 과정들이 인상적이면서도 관객들에게 진한 웃음을 발산하는 킬링 포인트다.
내년 공연에는 유연석, 이석훈, 고은성, 이상이, 오만석, 정성화, 정문성, 이규형 등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2월 20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6주간 앙코르 공연하는 '엑스칼리버' 역시 관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총 24만 관객을 동원한 '엑스칼리버'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앙코르 공연한다.
'엑스칼리버'는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해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과 아름다운 넘버, 특히 평범한 소년 아더가 성인이 되고, 왕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과 싸워가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엑스칼리버'는 초연부터 작품을 이끈 아더 역의 김준수를 비롯해 인피니트 김성규가 합류했고, 러블리즈 케이, 가수 이지훈, 에녹, 신영숙, 장은아 등이 출연한다. 1월 29일부터 3월 13일까지 공연한다.
- 출처 : 스포티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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