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문현준

Talon 2021. 12. 26. 00:2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오너 문현준 선수입니다~!

 

포지션은 정글 라이너이며 현재 T1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T1의 아카데미 팀에 입단했습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T1의 1군 팀으로 콜업되었습니다.

스프링 시즌 초반에는 커즈와 엘림의 서브로 활약했습니다. 2021년 2월 21일에 치러진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2020 서머 시즌에서도 서브 선수 위치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 이후 팀의 주전 정글러로 도약했습니다.

포스트시즌, 3세트 내내 끊임없는 슈퍼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팀의 3:0 셧아웃에 앞장섰습니다. 다만 크로코에게 바론을 뺏기기도 하는 등 강타 싸움은 여전히 약점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못하는 부분은 없었으나 전체적으로 미친 폼을 보여준 캐니언에게 존재감이 밀리면서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하였습니다.

선발전 한화생명전 1,2세트 주력 픽인 리신과 신짜오로 좋은 폼을 보여주었으나 3경기에서는 상대의 매복으로 인해 자신이 끊기는 것을 시작으로 역스노우볼의 단초를 제공하여 역전패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4세트에는 상대 정글을 솔킬내는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오브젝트 싸움마다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패배하고 5세트 초반에는 일관된 동선이 상대에게 읽히며 퍼블을 내주어 초반을 어렵게 가져가는 등 아쉬운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적절한 합류와 갱킹으로 킬을 기록하여 성장이 더 말리지 않고 앞라인을 잘 잡아주며 팀을 역캐리 하지는 않았고 교전에서 과감한 판단으로 이득을 챙기는 공격적 플레이를 통해 적어도 모든 세트에서 정글 차이가 나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데뷔 한지 첫 해만에 롤드컵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유럽 솔랭에서 7할대의 승률로 초토화시키며 챌린저 1000점을 달성했습니다.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이 선수 신인이 맞냐는 반응입니다.

1경기 DFM전에서 정글 탈론으로 전 라인을 초토화시키며 게임을 19분대에 끝내버렸습니다. 경기 후반 유미를 달고 4대2를 트리플 킬을 내는 장면이 백미.

2경기 EDG전에서 신짜오를 픽했으나 동선이 상대에게 다 읽힌 데다 지에지에의 변칙 플레이에 계속 데스가 누적되어 완전히 망해버리면서 정글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무기력하게 패배했습니다. 오너가 패배한 경기에서 주로 지적되던 시야 확보 과정에서 상대의 노림수에 걸려들어 자신이 말리게 되는 양상의 경기가 다시 한번 나오게 되어 많은 숙제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에지에한테 밀린 게 마치 서머 결승전과 같이 본인보다 체급이 높고 스마트한 상대인 캐니언에게 시종일관 밀린 것과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3경기 100T 전에서 정글 밴이 많이된 상황에서 정글 뽀삐라는 솔랭에서도 데이터가 없었던 조커픽을 꺼내들었습니다. 초반 바텀 다이브로 이득을 챙기고 상대 트런들보다도 좋은 상승세를 보이며 한타때마다 앞라인을 잡아주는등 준수한 숙련도를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으나 바론 트라이때 강타 싸움에서 패배하여 스틸당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워낙 초중반 격차가 컸기에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강타싸움에서 다시 한 번 아쉬운 모습을 보인것은 확실히 개선해야될 부분입니다.

2라운드에서 100T전에서 자르반을 꺼내 팀적으로 훌륭한 움직임을 보여 승리에 기여했고 EDG 전에서는 신들린 벽꿍 각을 보여주며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올해 데뷔한 정글이 맞나 싶을 정도로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한화와의 8강전 1경기에서는 또다시 탈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상대 신 짜오보다 더 성장하고 한타에서 활약하는 등 종횡무진 협곡을 누볐습니다. 2경기에서는 뽀삐를 뽑았고 쵸비의 르블랑에게 벽꿍을 박는 등 존재를 지워버렸고 3경기에선 다시 탈론을 꺼내서 전령을 스틸하는 등 활약하며 승리했습니다. 8강 내내 상대 윌러를 압살했고 강타 싸움에서도 승리하는 등 계속해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입니다.

담원과의 4강전에서 1세트에는 체급 차이로 무너졌으나 2세트에서는 리신으로 바론을 스틸해 그대로 게임을 이겼습니다. 3세트에는 신짜오로 앞라인을 잘 잡아주어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4세트에서는 자르반을 잡고 초반 갱에 성공한 키아나를 추격해 잡았지만 이후로는 자르반 특유의 한계에 부딪히며 패배했고, 마지막 5세트에서는 캐니언의 슈퍼 플레이에 당해 바론 버스트를 시도하던 중 암살당했고 팀원 전부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가까스로 막아낸 뒤 최후의 장로 한타에서 승부를 걸었으나, 캐니언과의 강타 싸움에서 지며 그대로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행보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서머 결승 때 캐니언한테 매번 밀리며 패배를 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풀세트 접전을 만들어낸 것은 발전한 오너의 공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끝내 캐니언을 넘어서지 못하며 비록 4강에서 탈락하기는 했으나 처음 롤드컵을 경험하는 신인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좋은 경기력을 롤드컵 기간 동안 보여주었고 매 경기를 치를 때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확실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정글러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데뷔 시즌에 이렇게 잘해주는 것이 힘든 데다, 자신에게 좌절을 안겨준 현재 세체정이라 평가받는 캐니언도 롤드컵 첫 시즌에 8강에서 탈락하는 비슷한 성장과정을 겪었음을 감안하면 다음 시즌의 모습이 기대되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2022 시즌을 앞두고, 구마유시와 함께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는 소식이 조 마쉬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이상 문현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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