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연승가두 광동, KT도 잡고 서부 진출하나

Talon 2022. 2. 23. 15:20

시즌 초반 힘든 시간을 이겨낸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가 서부 진출에도 성공할까?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6주 1일차 1경기에서 kt 롤스터(이하 KT)와 광동이 맞붙는다.

최근의 광동은 1라운드와 다른 팀으로 보일 만큼 확 바뀐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의 광동이 초반 빌드업은 무난했지만 후반에 크게 한 방을 맞고 드러누워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면 지금은 초반부터 가벼운 잽을 날리며 상대의 힘을 빼놓고 중반 이후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상단과 하단서 화력이 불을 뿜으며 경기를 정리하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변한 모습은 식물이 뿌리를 단단히 박고 비바람을 견뎌내는 것과도 비슷하며 이는광동 선수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서로의 플레이에 익숙해진 점’에서 기인하고 있다. 특히 2라운드 들어 자신의 진가를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페이트’ 유수혁이 드디어 제 활약을 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은 또 다음 경기를 기대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어느덧 3연승을 달린 광동은 언제 최하위였는지를 잊게 하며 서부 지구에 한 자리를 노릴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23일 경기를 통해 그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고자 한다.

한편 광동의 서부 진출 도전에 문지기 역할을 하게 된 KT는 설 연휴 이후 1승 3패를 기록하며 다소 침체기를 겪고 있다. 물론 상대했던 팀들이 상위권 팀들이 많았다는 점도 있지만 전반적인 플레이가 가라앉아 있다는 느낌이 들기에 선수들 특유의 폭발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늘 패배로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는 만큼 서부 리그에 남아 다시 한 번 도약을 노려야 하는 KT 역시 오늘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역시 ‘라스칼’ 김광희의 날카로움에 더해 ‘에이밍’ 김하람-‘라이프’ 김정민 봇 듀오의 화력이 다시 한번 불을 뿜어야 한다.

순위 변동을 걸고 치열한 대결을 펼칠 광동과 KT의 대결 중 승리를 손에 쥘 팀은 어디일까? 그 결과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될 1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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