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Chipshajen 세바스티안 비드룬드 선수입니다~!
스웨덴 출신의 프로게이머이며 전 댈러스 퓨얼의 서브 힐러.
2016 시즌
- OG Invitational, Operation Breakout, Alienware Monthly Melee: July, BTS Overwatch Cup, Overwatch APEX Season 1, Major League Gaming Vegas 2016 우승 / 2016 ESL Overwatch Atlantic Showdown - Gamescom 4강 / Overwatch Open 준우승
2017 시즌
- Overwatch APEX Season 2 8강 / Overwatch Rumble - April 준우승 / Overwatch APEX Season 3 4강
서울 다이너스티의 류제홍과 더불어 세계 최강 아나로 손꼽혔습니다. 류제홍이 공격의 정점을 찍은 아나라면, 칩샤옌은 수비의 정점을 찍은 아나라고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류제홍이 뛰어난 동체시력과 예측샷 능력으로 뛰어난 수면총 명중률을 지니고 있는 반면, 칩샤옌 역시 출중한 기량을 보여주지만 특히 생체 수류탄을 잘 다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계산된 고각도 생체 수류탄으로 한타에서 멀리 떨어진, 자신은 안전한 위치에서도 팀원들에게 힐을 주거나 암살자들을 살려내는 반면, 힐밴을 다수의 적에게 적중시키는 능력 역시 최고 수준으로 엔비어스는 칩샤옌의 생체 수류탄으로 이니시를 거는 횟수도 많습니다.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는 스웨덴 대표로 출전하여 한국팀의 류제홍과 영혼의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66번 국도 터널 입구에서 서로 죽고 죽이고 다시 죽이는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압권이었습니다. 여담으로 가장 존경하는 플레이어로 류제홍을 꼽았다고 타이무가 방송에서 언급했습니다.
가장 모범적인 아나이며 보고 배울게 많은 아나라고 평가받았습니다. 왜 류제홍의 아나보다 배울게 많냐면, 일반적으로 류제홍이 하는 짓들은 류제홍만 가능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초원거리가 아니면 줌을 거의 하지 않고 거의 노줌으로 힐을 줬습니다. 류제홍의 패줌과 상반되는 플레이스타일을 많이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초기에는 주로 테일스핀의 파라와 조합해 파르시 조합을 사용하기 위해 메르시를 플레이했지만 메르시가 고인이 되고 테일스핀이 팀을 떠남에 따라 이후 젠야타나 아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강급 아나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메인 딜러 못지않은 에이밍 실력이 압권이며, 엔비어스의 4탱 1딜 1힐같은 변태 조합도 무난히 소화하는 생존력도 장점입니다.
또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솜브라 장인이었어요. 본캐 chipshajen이 주로 아나와 젠야타 같은 서포터 영웅을 플레이한다면 부캐 morotsbjorn은 거의 솜브라만을 플레이했습니다. 경쟁전 시즌4에서는 솜브라 모스트인 부캐로 한국 서버에서 랭커를 달았습니다. 개인방송을 보면 경쟁전 팀원들도 대체 솜브라 정체가 누구냐고 궁금해할 정도로 최고 수준의 솜브라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꾸준히 솜브라를 해온 탓인지 APEX 시즌3에 와서는 솜브라를 꺼내 캐리까지 했습니다. 설마 다른 팀들도 지원가인 칩사옌이 솜브라를 할 줄은 몰랐던 듯. 해리훅과 마찬가지로 칩샤옌도 매우 좋은 에이밍을 가지고 있고, 엔비어스 자체가 1힐 전략에 매우 익숙한 팀인 데다 메타상 볼스카야, 아누비스 같은 2cp 전장에서 솜브라가 필수 픽으로까지 각광받고 있어 팀에서 그의 중요도는 더욱 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이펙스 내 전체 지원가 역 중에 전체 궁극기 차지 속도가 압도적으로 1위인 통계가 있는데 솜브라 픽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르시 메타 도래 이후, 한타에서 젠야타나 메르시로도 계속해서 잘려버려 류제홍이나 토비, NUS와 맞먹는 메르시라며 놀림받고, 젠야타로는 부착당해서 킬로그에 뜨거나, 끌리거나 낙사하는 등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류제홍 메르시의 안티테제, 그냥 potato chipshajen이냐는 둥의 드립들이 비꼬는 의미로 퍼지는 등의 수모를 겪어야만 했었으며, 시즌 1 2스테이지에서도 결국 스타트 플레이어로조차도 기용이 안 되는 등, 안습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비도신보다 오히려 포지셔닝이 약하다는 평가 + 비도신의 하위 호환이란 평가가 대세였습니다. 비도신은 능동 방어체계 드립이 나올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 케어형 서브 힐러임에도 전투적이고 공격적인 면모를 다 갖춘 독보적인 서브 힐러이나 Chipshajen은 너무 수동적이고 수비적, 안정적인 모습만을 추구하는 탓에 미스가 잦다는 평.
전체적으로 LW BLUE 당시 하락세를 걸었던 루나와 비슷한 길을 가는 느낌입니다. 루나의 경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Apex 중하위권 팀에서는 충분히 원할만한 선수를 감독이 양아치 짓으로 묶어버리면서 다 묻혀버렸지만...... 다만 루나는 배그에서 돌아와 재기를 노리면서 비도신보다는 쪼낙 쪽의 플레이를 더 참고하는 모양입니다.
결국 해리훅이 메인 힐러 자리를 확고히 한 가운데 시즌 초반에는 Custa에, 맞트레이드 이후에는 unkoe에게 밀리면서 댈러스 내 입지가 굉장히 부족했습니다. 9월 5일, 결국 댈러스에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상 세바스티안 비드룬드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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