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Talon 2022. 3. 4. 13:1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입니다~!

 

2010년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부문 금메달리스트, 2014년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부문 은메달리스트, 그리고 2009년 · 2013년 세계 선수권 챔피언이며, 한국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입니다.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13년, 2014년 한국 피겨스케이팅 종합 선수권 대회 우승자이기도 합니다. 또한 2009년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우승, ISU 그랑프리 파이널 3회 우승을 통해 피겨 스케이팅의 여자 싱글 부문에서 4대 국제 대회의 그랜드 슬램을 사상 최초로 달성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2009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총점 207.71을 기록해 여자 싱글 부문에서 사상 최초로 200점을 돌파하였습니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는 쇼트 프로그램 78.50점, 프리 스케이팅 150.06점, 총점 228.56으로 다시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습니다. 2007년 세계선수권 쇼트 프로그램 이래로 여자 싱글 부문의 쇼트 · 프리 · 총점에서 모두 11번의 세계 최고 기록을 수립했으며, 이 중 8번이 자신의 기록을 자신이 경신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보유하고 있었던 쇼트 기록은 2014년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에 의해서 경신될 때까지 세계 최고 기록이었으며, 프리 · 총점 기록은 2017년 유럽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러시아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에 의해서 경신될 때까지 세계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2011년 세계 선수권 이후에는 2018년 동계 올림픽의 평창군 유치 홍보 대사로 활동하여, 2011년 7월 7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결정된 2018년 동계 올림픽의 평창군 유치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준비한 대회인 2012년 제1회 동계 유스 올림픽의 홍보대사로 임명되었고, 2012년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동계 올림픽 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습니다. 2016년에는 제2회 동계 유스 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하였습니다.

또한, 2014년 동계 올림픽까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내에 입상하여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최초로 올포디움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종교는 천주교이며, 세례명은 '스텔라'입니다.

신흥초등학교 - 도장중학교 - 수리고등학교 -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과

김연아 선수는 1990년 9월 5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에서 아버지 김현석과 어머니 박미희 사이에서 2녀 중 차녀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군포시로 이사한 김연아 선수는 7살인 1996년에 과천시의 실내 빙상장을 찾았다가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고, 류종현 코치의 권유로 본격적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4세였던 2003년에 피겨 스케이팅 국가 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코치는 2007년 이전까지 국내에서 신혜숙, 지현정, 김세열 등이 담당했었고,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캐나다의 브라이언 오서가, 2010년 10월 이후로는 미국의 피터 오피가드가 맡았습니다. 2012년부터는 김연아 선수에게 처음 피겨를 권한 류종현 코치와 어린 시절 코치인 신혜숙 코치가 맡았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경기 프로그램과 갈라 안무는 거의 2006년부터 함께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만들었습니다. 훈련지는 2007년 이전까지는 해외 전지훈련을 가기도 했지만 국내에서 훈련을 주로 했으며 2007년부터 2010년 8월까지는 캐나다 토론토 크리켓 스케이팅 컬링 클럽이었습니다. 2010년 이후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팰리스와 서울의 고려대학교 빙상장 및 태릉선수촌 빙상장 등에서 훈련하였으며 주 훈련지는 태릉선수촌 빙상장이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곳은 올댓 스포츠이며, 김연아 선수를 후원하는 공식 스폰서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KB국민은행, 현대자동차, E1, 동서식품 등이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노비스 시절부터 참가한 모든 경기에서 포디움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으며, 이 기록은 현재 확실하게 남아 있는 기록을 기준으로 세계 피겨 여자 싱글 부문 역사상 최초입니다. 세계 피겨 남자 싱글 부문과 합쳐도 딕 버튼과 김연아 선수 두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또한 김연아 선수는 2004-2005 시즌부터 도입된 신체점제 하에서 2006-2007 시즌 세계 선수권에서 세운 쇼트 프로그램 점수 세계 신기록을 포함해 프리 프로그램 신기록,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을 합한 총합계 점수 등으로 세계 신기록을 총 11번 경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연아 선수가 세운 세계 신기록은 2010년 동계 올림픽에서 받은 쇼트 프로그램, 프리 프로그램,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프로그램 합계 점수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2010년 동계 올림픽 이후 미국 타임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됐으며, 또한 미 국무부 장관인 힐러리 클린턴에게 편지를 받고 미셸 콴이 김연아 선수의 아이스 쇼에서 복귀 무대에 서는 등 다방면의 저명인사와도 친분이 있습니다.

군포시의 신흥초등학교, 도장중학교, 수리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2009년 고려대학교에 입학하여 체육교육학을 전공해 2013년 2월 졸업하였고, 현재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체육학에 진학하여 석사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6살 때인 1996년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했습니다. 군포 신흥초등학교 시절부터 전국동계체육대회 등 각종 국내 피겨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일찍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김연아 선수는 2002년 4월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인 슬로베니아 트리글라브 트로피 대회 노비스 부문에서 우승하고, 2003년 11월에 열린 크로아티아 골든베어 대회 노비스 부문에서도 우승을 하면서 장차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12살에 트리플 점프 5종을 완성했고, 2003년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2004년 주니어 국제무대에 데뷔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출전한 ISU 공인 국제대회인 헝가리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3회전 5종류의 점프를 성공시키며 1위를 차지하였고, 그 후 중국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랑프리 시리즈 결과에 따라 상위 선수들이 겨루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한국 피겨 사상 최고의 성적이었습니다. 이듬해인 2005년 3월에 열린 주니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는 3회전 토룹+3회전 토룹 연속 점프를 성공시키며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2005년에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를 선보였으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3회전 5종류의 점프를 모두 성공시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듬해인 2006년 2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2006년 동계 올림픽에는 나이 제한에 걸려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2006년 3월에 열린 주니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177.54점으로 24.19의 큰 점수 차이로 아사다 마오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였으며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서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또한 이 시즌에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고난도의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를 모두 성공시켰습니다.


2006년 11월 2일부터 5일 개최된 시니어 데뷔 첫 무대인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3위에 입상했고, 11월 19일에 열린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는 한국 최초로 시니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12월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그랑프리 1~6차 대회를 합산한 상위 6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 선수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12점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7년부터는, 주니어 시절부터 그녀를 지도한 김세열 코치에서 캐나다의 브라이언 오서 코치로 코치를 변경했습니다.

2007년 1월 말에 열린 창춘 동계 아시안 게임에는 허리 부상이 악화되어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2월에는 제8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부상 중임에도 참가해, 고등부에서 총점 139.6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007년 3월 23일, 일본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 김연아 선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영화 《물랑 루즈》의 음악 〈록산느의 탱고〉에 맞춰 연기를 펼쳐, 71.95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허리 부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연기를 펼쳐 시니어 데뷔 후 나간 첫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신기록을 수립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것입니다. 이는 이전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미국의 사샤 코언이 2003년에 세운 71.12점보다 0.83점 높은 기록이었습니다.

다음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종달새의 비상〉에 맞춰 연기했으나 부상의 여파로 7번의 점프 중 2차례 넘어져 종합 3위를 차지,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며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총점은 186.14점으로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김연아 선수는 2006-2007 시즌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점프 요소에서 2점대의 가산점을 받은 세계 최초의 여자 선수입니다. 시즌 동안 참가한 모든 경기의 SP, FS에서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룹을 100% 성공한 유일한 선수입니다.


주니어에서 시니어로 데뷔한 당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역대 3번째 선수이며,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역대 2번째 선수이죠. 2007 도쿄 세계선수권 쇼트 프로그램에서 71.95점으로 시니어 데뷔 시즌에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2007년 5월부터 안정되고 체계적인 훈련을 하기 위해 연습거점을 캐나다 토론토로 옮기고 토론토 크리켓 스케이팅 & 컬링 클럽에서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와 함께 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 11월 8일에 열린 컵 오브 차이나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번씩의 점프 실수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안정되고 질 높은 연기를 선보여 프리스케이팅에서 122.36점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1월 24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컵 오브 러시아에 참가하여 프리와 총점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특히 이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록한 133.70점은 이전까지 세계 최고 기록이었던 아사다 마오의 133.13점을 넘어서는 세계 신기록이었습니다.

2007년 12월 14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 선수는 쇼트프로그램 64.62점으로 1위, 프리스케이팅 132.21점으로 2위를 차지하여 합계 196.83점으로 총점 191.59점을 획득한 아사다 마오를 5.24점 차로 제치고 2006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였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2연패는 미국의 타라 리핀스키와 러시아의 이리나 슬루츠카야에 이어 여자 싱글 사상 세 번째 기록입니다. 또한 한 시즌에 그랑프리 시리즈와 파이널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것도 1995년의 미셸 콴, 2000년의 이리나 슬루츠카야에 이은 역대 세 번째입니다.

2008년 2월 13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어렸을 때부터 척박한 환경에서 무리한 연습으로 인해 쌓인 피로 때문에 생긴 고관절 부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2008년 3월 17일, 아직 고관절 부상이 완치가 안된 상태에서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에 참가하였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러츠에서 넘어지며 5위를 하였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경기 당일 심해진 부상 통증으로 인하여 진통제 주사를 맞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러츠를 싱글로 처리하는 실수를 제외한 모든 점프를 성공하는 등의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1위, 총점 183.23을 기록하였으나, 편파판정, 줄 세우기 점수로 인해 동메달에 그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아사다 마오는 첫 트리플 악셀 실패 후 20초간 연기를 수행하지 않고 활주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PCS 감점을 받지 않고 우승을 차지해 편파판정의 논란이 되었습니다.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룹에서 가산점과 3회전 러츠의 가산점은 여자선수 중 최고의 가산점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특히 3회전+3회전의 경우 세계 최초로 3개 대회 연속으로 +2.00의 가산점을 받았으며, 이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김연아 선수만이 받은 기록입니다.


2007-2008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상위권 랭킹의 선수 중 유일하게 잘못된 에지 판정을 받지 않았으며 점프의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지 않는 등 완성도와 정확성 면에서 가장 뛰어난 점프 기술을 보여주었습니다.


6개의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6명의 선수만이 출전하는 2007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김연아 선수만이 스핀, 스파이럴에서 모두 최고난도의 레벨 4를 받았습니다.


2007/2008 그랑프리 컵 오브 러시아 FS에서 기술점수 72.90점 구성점수 60.80점으로 프리스케이팅 점수 133.70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2008년 10월, 1차 그랑프리 대회인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출전했습니다. 시즌 시작 후 처음 선보인 쇼트프로그램은 카미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였으며 경기의 결과는 69.50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쇼트 2위인 안도 미키와 11.70점의 차이를 내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시작 후 새롭게 선보인 프리스케이팅은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였습니다. 프리 프로그램에서는 트리플 룹을 싱글로 처리,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회전수 부족의 실수를 제외하고는 다른 요소에서 좋은 연기를 펼쳐 193.45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점수는 2위인 나카노 유카리보다 21점이나 높은 점수였습니다. 세계선수권 4회 우승자이며 현 미국 피겨스케이팅 해설자인 커트 브라우닝은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보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김연아 선수의 연기는 거의 '쓰나미'와 같은 감동을 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1월에 열린 2차 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63.64점으로 일본의 안도 미키를 4.34점 차이로 눌렀습니다. 이틀 후에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자신의 PCS 기록을 경신하며 128.1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또한 트리플 러츠+더블 토룹+더블 룹 연속 점프의 트리플 러츠에서 스텝 아웃을 하며 연결 점프를 붙이지 못한 실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요소에서 가산점을 받았으며, 특히 스파이럴에서는 2.00 점의 높은 가산점을 받아, 총점 191.75점으로 2위의 안도 미키를 20.87점 차이로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김연아 선수가 다른 어떤 선수보다도 정확한 러츠 점프와 플립 점프를 구사하는데도 불구하고 쇼트에서 플립 점프에 '롱 에지' 판정과 프리에서 플립에 '어텐션' 판정을 받아 심판의 편파 판정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피겨 팬들로부터 나왔습니다. 이 대회 이후에는 2008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플립 점프에 대해 올바른 엣지 사용으로 판정되고, 2009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플립점프에 어텐션이라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2008년 컵 오브 차이나의 우승으로 김연아 선수는 그랑프리 대회 5연속 우승을 달성하였으며, 2008-2009 시즌에 출전한 남녀 선수들 중 가장 먼저 2008 그랑프리 파이널의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2008년 12월 고양시에서 개최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러츠를 싱글로 처리하는 실수가 있었지만 워낙 다른 요소들을 완벽히 수행하여 2위와는 근소한 차이로 1위에 올랐습니다. 다음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트리플 러츠를 싱글로 처리, 트리플 살코에서 넘어지는 실수가 있어 2점 차로 아깝게 그랑프리 파이널 3회 연속 우승을 놓치고, 종합 186.35점으로 아사다 마오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플립 점프에 대해 롱에지 판정이 아닌 올바른 점프로 판정받았고 쇼트 프로그램의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2.00점, 프리 프로그램의 3+3 점프는 1.4점의 가산점을 받았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 여자 선수들 중에서 3회전+3회전 연속 점프를 성공시킨 것은 김연아 선수뿐이었습니다.

2009년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는 다른 선수들의 연습방해로 인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한 방송사와 구경하던 피겨 팬들에 의해 촬영된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갔고 김연아 선수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4대륙에서 다른 선수의 방해가 유독 심하게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피겨연맹과 일본의 피겨선수 아사다 마오는 피겨 스케이팅에서 연습 방해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나섰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하지만 김연아 선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의 성공과 모든 스핀과 스파이럴 레벨 4를 받아 72.24점의 점수를 받았고, 2007년에 자신이 세웠던 세계기록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트리플 룹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제외한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점프를 성공시켜 2위인 캐나다의 조아니 로셰트와는 6점차, 3위인 아사다 마오와는 12점 차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어 4대륙에서도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3회전+3회전 연속 점프를 인정받은 것은 김연아 선수뿐이었습니다.

2009년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2009년 세계 선수권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모든 점프의 성공, 스핀과 스파이럴에서 레벨 4, 스텝 레벨 3을 받는 등 76.12점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로써 4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을 다시 경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여자 선수 최초로 구성 점수 8점대를 받는 쾌거도 이루었습니다. 다음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트리플 살코를 싱글로 처리함과 동시에 스텝 아웃 실수까지 있었지만, 131.59점을 받아 총점 207.71을 기록하며 종합 1위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프리스케이팅에서 구성 점수 68.40점을 기록하며 여자 선수 최초로 프리스케이팅에서 8점대를 마크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프리스케이팅의 점수는 자신이 세운 세계 최고 기록인 2007-2008 컵 오브 러시아와 2007-2008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점수입니다. 4대륙 선수권 대회와 마찬가지로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3회전+3회전 연속 점프를 시도해 쇼트, 프리 모두 성공한 것은 김연아 선수만이 유일합니다. 또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 사상 최초로 200점을 넘은 것이었습니다. 다른 경기에서 논란이 되어온 플립 점프에 대해서는 1992년 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티 야마구치는 플립에 어텐션이 붙었다면 심판은 반성해야 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일본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토 미도리 또한 이것은 명백한 플립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도 심판들은 김연아 선수의 플립에 어텐션을 줘 편파 판정의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이날 자신이 주니어 때부터 롤 모델로 삼았던 미셸 콴의 기립박수를 받았을 뿐 만 아니라 직접 만나는 자리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구채점에서 신채점제로 넘어가면서 피겨의 예술성이 사라졌다고 비판하던 언론들에서도 김연아 선수의 스케이팅을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은 김연아 선수의 연기에 대해 "발레로 치면 다른 선수들은 주역 무용수나 솔리스트라고 할 수 있지만, 김연아 씨는 프리마 발레리나였어요. 한마디로 그녀의 스케이팅은 '아름다웠습니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연아씨는 테크닉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카타리나 비트 이후 연아 씨처럼 동작 하나하나를 부드럽게 표현해내는 선수는 보지 못했어요. 전체적으로 몸이 균형 잡혀 있었고 특히 팔의 움직임은 정말 훌륭했습니다."라고 평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Universal Sports, David Dore, 미셸 콴 등의 극찬을 받으며 김연아 선수는 08-09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2009 세계 선수권 대회 시상식에는 데비 토마스, 크리스티 야마구치 등 미국 역대 피겨스타들이 메달 수상식에 나타나 피겨 팬들을 감격시켰습니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의 성공률이 100%였습니다. 당시 여자 싱글 부문에서 68.40점으로 가장 높은 "프로그램 구성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피겨 전 종목을 통틀어, PCS 점수에서 8점대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이며, 당시 대회에서 8점대 이상을 기록한 유일 한 선수입니다.


2009 LA 세계 선수권 SP에서 76.12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2009 LA 세계 선수권 총점 207.71로 세계 신기록 경신, 여자 싱글 역사상 최초로 합계 200점을 넘은 첫 여자선수가 되었습니다.

 


2009년 10월, 시즌의 첫 대회인 그랑프리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 출전, 쇼트 프로그램 007 메들리를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2008-2009 시즌 편파판정의 논란이 있었던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에서 가산점 2점을 받고 쇼트에서 압도적인 1위를 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인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에서는 자신이 2007년 컵 오브 러시아에서 세웠던 프리 스케이팅 세계 최고 기록 133.70점을 다시 경신하여 또 한 번의 프리스케이팅 최고 기록인 133.95점을 기록하였고, 총점 역시 210.03점으로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2009년 트로피 에릭 봉파르부터 기존의 3회전+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으로 바꾸고 플립은 단독 플립으로 뛰었습니다. 또한 점프 전에 이나바우어와 스프레드 이글을 연결하는 등 점프 도약 전에 여러 트랜지션을 넣었습니다.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인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76.28점을 기록하며 자신이 지난 2009년 3월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세계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또한 이 대회에서 여자 싱글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2.20점의 가산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2위를 기록하였고, 종합 1위로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김연아 선수는 그랑프리 시리즈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2010년 2월 24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는 해외 언론들의 주목과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뉴욕 타임스, IFS, ESPN, NBC 등 해외 언론들은 김연아 선수를 동계올림픽 때 주목해야 할 선수로 소개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는 올림픽 한 달 전 얻은 발목 부상을 딛고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쳐 기술 점수 44.70점, 구성 점수 33.80점, 합계 78.50점으로 다시 한번 세계 기록을 경신하며, 쇼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언론들에서 꼽는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가 바로 앞에 실수 없이 경기를 마친 터라 동요될 거란 소수의 의견과는 다른 결과였습니다. 피겨 전설이라 불리는 카타리나 비트, 미국의 피겨스타 미셸 콴, 사샤 코언과 외신들은 김연아 선수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으며 극찬했습니다. 이어서 26일 진행된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실수 없이 완벽한 연기를 펼쳐 무려 기술 점수 78.30점, 구성 점수 71.76점 합계 150.06점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총점 228.56점으로 세계 최고 기록을 수립하며 2위와 압도적인 점수차로 우승했습니다. 이 올림픽 경기로 김연아 선수는 본인이 기존에 보유한 세계 최고 기록을 3개 모두 경신하였을 뿐만 아니라, 쇼트 기술점수와 프리 기술점수와 예술점수까지 세계 최고 기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역사상 세계 최고 기록으로 2010 밴쿠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선수는 한국 피겨 스케이팅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1992년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티 야마구치는 "그래요, 그리고 그녀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어요. 보셨으면 알겠지만 얼음 위에서의 스피드와 점프들이 정말 견고했고요, 그녀의 전반적인 스케이팅과 얼음을 빛나게 하는 그녀만의 능력은 정말이지 특별한 거예요. 그런데 그녀는 그 점수를 받기도 전에 눈물을 보였죠. 그녀 스스로도 말했듯 본인답지 않게 말이에요. 그리고 항상 태연하고 경기 내내 침착한 모습만을 보다가 감정을 바깥으로 드러 낸 걸 봤다는 것은 그것이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 나오는 피겨 부분 첫 메달이었는데 그게 금메달이었던 거죠. 그녀는 정말 대단한 일을 한 거예요. 엄청 많은 고비를 이겨낸 거거든요"라고 평했습니다.

또한 카타리나 비트는 "스케이팅에도 격이 있고 질이 있어요. 연아의 스케이팅이 특별한 건 순수함 때문에, 불순물이 하나도 섞이지 않은 진짜배기라는 느낌 때문이에요. 음악적이고, 때로는 드라마를 전달하는 힘이 강해서 보는 사람을 뒤흔들어 놓죠. 무엇보다 모든 기술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정확해요. 그렇게 점프를 뛰는 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예요. 그래요. 재능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기술 하나하나를 해내려면 참 많은 연습을 해야 해요. 몸에 기술이 완전히 익숙해져서 나와 스케이팅이 하나가 되는 수준이어야 하거든요."라며 김연아 선수를 칭찬했습니다.

올림픽 후 미셸 콴은 "지금까지 동계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해 낸 선수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김연아는 그런 기술을 매우 훌륭하게 소화해다. 김연아는 심판들이 기대한 수준에 잘 맞게 점프와 회전 연기 등을 펼쳤다. 나도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를 뛰어봤지만 올림픽 수준으로는 해내지는 못했다."라고 했고, 도로시 해밀은 "김연아는 모든 걸 갖췄다. 솟구쳐 오르는 점프는 언제나 일정한 높이를 유지한다. 첫 번째 점프가 높고 이어지는 게 낮은 들쭉날쭉의 점프가 아니다. 안무도 원숙하고 음악성도 뛰어나다. 모든 것이 아름답고 역동적이면서도 과도함이 없다. 그녀의 연기를 보노라면 도무지 아쉬운 게 없다"라고 김연아 선수의 역량을 평가했습니다.

국내 피겨 선수가 약 100명도 채 되지 않고 피겨 선수 전용 링크도 없는 척박한 환경인 한국에서 연습하고 아파하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재능을 키워왔던 김연아 선수의 아픔이 세계에 극찬을 받는 순간이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코치 없이 홀로 비행기를 타고 경기장에 가고, 허리 부상을 입고도 13시간을 이코노미석에 앉아서 악화된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등에 테이프를 감고 진통제를 맞고 금메달을 따고 여분의 부츠도 없어 투명 테이프로 감싼 스케이트를 신고 경기를 하고 우승 후에 갈라복이 없어 똑같은 옷을 입고 갈라쇼에 서야 했던 그녀의 노력의 결실은 올림픽, 그랑프리 파이널,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모두 1위를 하며 진정한 챔피언으로 돌아왔습니다.

올림픽 경기 후 김연아 선수의 재능과 역량에 경의를 표한 매체나 인물로는 러시아의 피겨선수 예브게니 플루센코, 스페인 해설, 시카고 트리뷴, 밴쿠버 썬, IOC 회장 자크 로게, 프랑스 '레퀴프', 스위스 매체, 뉴욕타임스, 월스트릿 저널, SI.com, 엘레나 차이코브스카야 등 국내 언론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언론과 피겨계의 저명한 인사들도 동양인 선수의 우승에 열광했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는 김연아 선수 경기 전에 미리 금메달 축하 기사를 작성해두었다는 우스개 소리도 나올 정도였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2006-2007 시즌 이후 자신이 세운 세계 신기록을 홀로 계속해서 경신 중입니다. 한 달 후에 개최된 세계 선수권에서는 동계 올림픽이 끝난 후의 부담감과 정신적인 피로에 의해 쇼트에서 레이백 스핀 도입에서 미끄러지며 0점 처리, 스파이럴에서 삐끗하는 등의 잇따라 실수를 나오며 7위에 머물렀습니다. 다음 날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트리플 살코에서 넘어지고, 더블 악셀을 반 바퀴로 처리한 실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요소에서 클린 하며 1위를 기록해 아사다 마오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이후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관계를 청산한 김연아 선수는 페어 선수 출신이자 미셸 콴의 형부이기도 한 피터 오퍼가드를 새 코치로 결정했습니다. 2010-2011 시즌에는 그랑프리 시리즈에는 참가하지 않고, 2011년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만 참가하였습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에서 최초로 가산점 2.20점을 받았습니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 기록인 쇼트 점수와 프리 점수와 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한 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프리 스케이팅, 총점에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여 기네스북에 자동 등재되었습니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으로 각각 가장 높은 기술점수와 구성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신채점제 도입 이후 피겨 여자 싱글 부문에서, PCS 점수에서 9점대 이상을 기록한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였습니다.

 


2010-2011 시즌은 김연아 선수가 은퇴를 고민하다가 출전을 결정했기 때문에 연습 시간이 부족해서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만 출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결별했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프리곡이 아리랑인 것을 폭로했기 때문에 쇼트프로그램에 대한 호기심도 커져만 갔습니다. 세계선수권 몇 달 전, 쇼트 프로그램곡이 지젤, 프리스케이트 곡은 오서가 말한 대로 오마주 투 코리아, 즉 아리랑을 포함한 한국의 전통음악을 각색한 곡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새로운 코치이자 김연아 선수의 우상인 미셸 콴의 형부인 피터 오피가드는 김연아 선수의 이번 프로그램을 피겨를 예술의 경지에 이르게 할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평한 바 있습니다. 당초 도쿄에서 개최될 것으로 계획되었던 세계선수권 대회가 일본 대지진 참사로 인해 연기됨에 따라 김연아 선수는 한국으로 돌아와 태릉선수촌 피겨 전용 스케이트장에서 훈련을 해나갔습니다.

세계선수권 며칠 전 모스크바로 들어온 김연아 선수는 연습이 매우 깔끔했습니다. 실수라곤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인터뷰에서 연습 때 너무 잘해서 실전에서 못 하면 너무 억울할 거 같다고 말할 만큼 착실한 준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경기에서 발생했습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트리플 러츠 수행 후 스텝 아웃을 하면서 트리플 토룹으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트리플 플립에서 기지를 발휘해 트리플 플립+더블 토룹 연결 점프로 소화해 냈습니다. 이후 더블악셀 역시 깨끗하게 성공하며 안도 미키에게 0.33점 앞서 65.91로 쇼트를 마감하였습니다. 프리에서는 트리플 살코+더블 토룹에서 트리플 살코 랜딩이 빙판에 날이 박힌 나머지 더블 토룹을 싱글로 처리하였습니다. 다음 점프인 트리플 플립 역시 싱글로 처리했지만 그 외 연기와 점프는 모두 실수 없이 해냈습니다. 프리에서는 128.59점을 받고 총합 194.50을 얻었으나 편파판정에 의해 심판들의 박한 가산점과 낮은 프로그램 구성점수로 인해 안도 미키에 이어 1.29점 차로 은메달을 땄습니다. 이 당시 안도 미키의 점프 회전수 판정과 6초 이상 지속해야 하는 스파이럴에 대한 판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구성점과 기술 가산점이 터무니없이 높았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세계선수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김연아 선수는 두 차례의 아이스쇼를 열면서 각각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 바 있습니다.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에서는 지젤을 연기했는데, 점프는 모두 더블 악셀로 구성하면서 표정 연기 등 예술성에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이후 올댓 스케이트 서머에서는 오마주 투 코리아를 짧게 편집하여 선보인 바 있습니다.

 


2012년 7월 김연아 선수는 소치올림픽까지 현역 연장을 선언하고 세계 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한 최소 기술점수를 얻기 위한 B급 대회와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기 위한 국내 대회의 출전을 선언했습니다. 또한, 2012년 10월에는 새로운 코치로 어렸을 때부터 함께했던 신혜숙, 류종현 코치를 임명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태릉선수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밀로 연습했고, 관계자들은 전성기 실력과 비교해서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후 최소 기술점수를 얻기 위해 출전할 B급 대회를 12월에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트로피로 결정하고 출전을 준비하였으며, NRW 트로피에서 새로운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 레미제라블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을 무난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이어지는 플라잉 카멜 스핀도 수행하였습니다. 긴장한 나머지 더블악셀에서 랜딩이 살짝 불안정하였지만 감점요소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예술점수는 밴쿠버 올림픽 때 자신이 세웠던 기록을 경신하였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2.27로 시즌 최고 점수를 수립하였습니다. 프리에서는 후반부에 더블 악셀+더블 토룹+더블 룹 점프를 싱글 악셀+싱글 토룹+싱글 룹으로 처리했고 트리플 살코+더블 토룹 연속점프의 더블토룹 부분에서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지만, 그 외엔 완벽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트리플 살코, 단독 트리플 러츠 등 고난도 트리플 점프들과 아름다운 스핀 포지션, 레벨 4의 스텝, 프로그램 내내 끊임없이 짜여 있는 안무 요소들과 장대한 코레오 스텝 시퀀스를 연기해 보이며 129.34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총합 201.61로 우승하였습니다.

이후 김연아 선수는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기 위해 1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한국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18명의 선수 중 쇼트프로그램 맨 마지막 순서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는 연기 초반, 첫 점프를 위한 활주 도중 중심을 잃어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여파로 당초 계획되어 있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을 싱글 러츠로 처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내 곧 단독으로 예정되어 있던 트리플 플립에 트리플 토룹을 연결, 2009년 3월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볼 수 없었던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을 다시 선보이며 팬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후 스핀과 스텝 시퀀스, 더블 악셀을 무난하게 연결하며 합계 64.97의 점수를 받아 이변 없이 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쇼트프로그램 1위로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역시 마지막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는 '레 미제라블'에 맞추어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전날 성공하지 못했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가볍게 성공시킨 김연아 선수는 기세를 몰아 트리플 플립을 성공시켰고, 이후 이어진 플라잉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도 훌륭하게 소화했습니다. 이후 트리플 살코와 바로 이어진 아름다운 스텝시퀀스, 트리플 러츠도 성공시킨 김연아 선수는 이어진 더블 악셀+더블 토룹+더블 룹 점프를 가뿐하게 성공시켰고, 트리플 살코+더블 토룹 역시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세번의 컴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습니다. 이후 이어진 레이백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 더블 악셀 점프와 마지막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을 빈틈없이 소화한 김연아 선수는 경기 내내 아무런 실수도 하지 않는 무결점 클린 연기로 마지막 스핀이 끝나기 전부터 전 관중의 기립을 받았습니다. 145.80이라는 높은 점수로 마무리 한 김연아 선수는 합계 210.77로 지난 NRW 트로피에 이어 200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국내 대회에서 처음으로 200점을 돌파한 것이며,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웠던 228.56 다음으로 높은 점수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선수권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2013년 3월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14일에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14번째로 연기에 나섰습니다.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지만 트리플 플립에서 롱 엣지 판정을 받았습니다. 단독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롱엣지를 받은 적은 처음입니다. 이후의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는 도입 부분에 약간에 흔들림이 있었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고 뒤이은 더블악셀과 나머지 스핀과 스텝들을 깔끔하게 해내면서 쇼트프로그램 69.97점으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단독 트리플 플립 점프의 롱엣지 판정은 각국의 해설과 기사에서 문제 있는 판정으로 많은 논란이 되었으며 대부분의 언론에서 김연아 선수의 플립 점프는 올바른 점프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을 1위로 마친 김연아 선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24번을 뽑아 맨 마지막으로 출전하였습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를 가볍게 성공시키고 오심 논란이 있었던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는 롱엣지 판정 없이 GOE +1.9점의 가산점을 받았습니다. 뒤이은 플라잉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과 트리플 살코와 스텝, 연기 중반부의 트리플 러츠와 더블 악셀+더블 토룹+더블 룹 그리고 트리플 살코+더블 토룹 컴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수행한 뒤 이은 레이백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 또한 완벽히 소화했으며, 이후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과 마지막 요소인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을 빈틈없이 소화한 김연아 선수는 무결점 클린 연기로 9천여명의 관중들로부터 연기가 끝나기 전부터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프리 스케이팅 점수 148.34점은 김연아 선수가 가지고 있는 세계신기록 150.06점에 불과 1.72점 부족한 점수이고 합계 점수 218.31점 역시 두 번째로 높은 세계기록이며 세계 선수권 역사상 가장 높은 우승 점수입니다. 기술 점수에서 모든 요소 요소마다 가산점을 획득했으며, 또한 구성점수 73.61점은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고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4개 부분 9점대를 받았으며 퍼포먼스/수행, 안무/구성 그리고 해석부분에서 만점인 10.0을 9명의 심판 중 3명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이로써 김연아 선수는 두 번째 세계 선수권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우승함으로써 한국은 2014년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분과 2014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에서도 티켓 3장을 획득하였습니다.

12-13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200점을 돌파하면서 우승하였습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성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PCS 4개 부분에서 9점대를 기록하였으며 퍼포먼스/수행, 안무/구성, 신채점제 도입 이후 구성점수 해석부분에서 여자 싱글 중 최초로 만점인 10.0을 9명의 심판 중 3명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218.31점으로 세계선수권 대회 최고점을 경신하였습니다. 점프 가산점 팩터 100%에서 70%로 조정 룰 변경 이후, 세계선수권 프리 스케이팅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트리플 플립 점프로 가산점 +2.1점 중 +1.9점씩 각각 받으며 최고 가산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2013-14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위해 스케이트 캐나다 대회와 트로피 에릭 봉파르 대회를 배정받았으나 중족골 부상으로 인해 그랑프리 시리즈를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부상 부위 치료를 위해 6주간 대회 참여가 불가능했고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출전이 불가능하게 된 김연아 선수는 부상 회복 이후 대회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크로아티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골든 스핀 대회는 김연아 선수가 2003년에 출전한 골든 베어 대회와 자매 대회로서 골든 베어 대회의 시니어 대회 격인 대회입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선 더블 악셀 스텝 아웃 실수가 있었지만 73.37점으로 시즌 최고점을 경신하였습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에서 트리플 러츠에서 넘어지는 실수가 있어 트리플 토룹을 연결하지 못하였으나 이후 안정을 되찾고 후반의 단독 트리플 러츠에 더블 토룹을 붙이는 순발력을 발휘하여 프리스케이팅 점수 131.12를 기록하며 합계 점수 204.49로 역시 시즌 최고점을 세우며 부상에 대한 한 알의 의심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2014년 1월 3일에서 5일까지 개최되는 한국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였습니다. 연습 때부터 빈틈없는 모습을 보여준 김연아 선수는 4일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 모든 수행 기술을 완벽하게 수행해내면서 80.60점을 획득하였습니다.

비록 비공인 점수이긴 하지만 밴쿠버 올림픽 당시 본인이 수립한 세계 신기록인 78.50점보다 2.1점 높은, 여자 싱글 사상 최초의 80점 돌파입니다. 5일 열린 프리 스케이팅에선 더블 악셀+더블 토룹+더블 룹 점프에서 두 번째 점프인 더블 토룹의 착지가 불안해 세 번째 점프인 더블 룹을 연결하지 못하였고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을 싱글 악셀로 처리하는 실수가 있었지만 147.26점을 기록 총점 227.86점을 기록했습니다. 본인이 수립한 세계 신기록 프리 스케이팅 150.06점과 합계 점수 228.56점에 각각 2.8점, 0.7점 모자란 점수입니다. 2년 연속 한국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2014년 동계 올림픽을 위한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2014년 2월 7일에서 16일 동안 개최된 2014년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였습니다. 소치로의 출국은 2월 13일 이루어졌으며, 여자 싱글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월 20일에 쇼트프로그램, 2월 21일에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이뤄졌습니다. 피겨 역사상 최악의 잘못된 판정, 승부조작을 의심케 하는 판정으로 인해 김연아 선수는 쇼트프로그램에서는 3-3 점프에서 완벽하게 랜딩을 하였음에 불구하고 점프의 질과 높이가 떨어지는 리프니츠카야 선수와 비슷한 가산점 1.5점을 받았고 트리플 플립에서는 한 심판이 가산점 0점을 주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텝에서도 레벨 4를 받아야 될 스텝이었지만 러시아의 소트니코바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스텝 3을 받았습니다. 결과 74.92점으로 1위를 했으나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3위 카롤리나 코스트너와 소수점 차이로 줄 세우기 판정을 내려서 판정에 대한 의문이 일어났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김연아 선수 선수는 마지막 조 마지막 순번을 배정받았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선수는 러시아의 심한 압박 속에서도 모두 클린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스케이팅 가산점은 불과 12.2점이었습니다. 더블 악셀+더블 토룹+더블 룹 연속 점프와 더블 악셀의 가산점은 0.79점이었고, 트리플 살코의 가산점은 0.9점에 불과하였습니다. 또한 깔끔했던 스텝에서도 레벨 3을 주었습니다. 또 이미 정해놨듯이 144.19라는 점수를 주었습니다. 결과 219.11이라는 점수로 소트니코바에 이어 5.48점 차로 은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하지만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플립+더블 토룹+더블 룹 연속 점프의 더블 룹에서 스텝 아웃 실수가 있었지만 감점은 0.9점에 불과했고, 14.11점의 가산점과 스텝에서 레벨 4를 받는 등 후한 점수를 주었습니다.

경기 후 판정 논란이 있었습니다. 미국 CBS는 김연아 선수의 프리 경기가 끝나자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금메달리스트가 나왔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결과가 발표되자 "메달을 딸 줄은 알았지만 메달 색이 은빛이 아니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 NBC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결과에 동의하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또한 NBC의 올림픽 리서처인 알렉스 골드버거는 트위터를 통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오늘 훌륭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는 글을 올리며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에 대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AFP 통신사도 이날 경기 결과에 대해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를 상대로 논란이 많은 금메달을 차지했다"라고 전하며 "소트니코바는 더블 룹을 뛰면서 착지 실수가 있었지만, 김연아와 동메달리스트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실수가 없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라고 평했습니다. 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소트니코바가 편파 판정 덕에 러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가 됐다"며 "피겨스케이팅 사상 가장 의문스러운 판정"이라고 평했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 결과를 실시간으로 전하는 라이브 블로그에서 김연아 선수의 점수가 발표되자 '충격'이라 말했습니다.

13-14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200점을 돌파하면서 우승하였고, 이는 지난 시즌에 이어 6연속으로 200점을 돌파한 것입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성 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비공인 세계 신기록 80.60점, 가장 높은 구성 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소치 올림픽을 현역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였으며, 국제대회 데뷔 이후 모든 대회에서 입상하는 올 포디움의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올댓 스케이트 2018, 2014, 2013, 2012
2012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 /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2011년 제41회 이브닝 위드 챔피언스 자선 아이스쇼 / 올댓 스케이트 서머, 스프링
2010년 올댓 스케이트 로스앤젤레스, 서머 / 페스타 온 아이스
2009 아이스 올 스타즈 / 페스타 온 아이스
2008 엔젤스 온 아이스 / 페스타 온 아이스
2007 제18회 마리포사 자선 갈라쇼 / 드림 온 아이스
2006 슈퍼 스타즈 온 아이스

10세에 첫 3회전 점프를 성공했으며, 12세 때는 3회전 5종류의 점프를 프로그램에 넣어 성공했습니다. 국제 빙상연맹 피겨 스케이팅 기술세미나에서 교본으로 사용할 정도로 5가지의 트리플 점프를 교과서적으로 정확하게 구사합니다.


14세 때 ISU 국제 공식경기에서 3회전+3회전 점프를 성공하였습니다. 3종류의 3회전+3회전 점프를 뛸 수 있습니다. 3회전+3회전 연속 점프는 높은 성공률과 정확성으로 현재까지 모든 여자 싱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가산점을 받고 있습니다.


부상 때문에 2006-2007 시즌에는 넣지 않았던 3회전 룹 점프를 2007-2008 시즌의 점프 구성에 넣어, 시니어 데뷔 후 완벽한 5종류의 3회전 점프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모든 3회전 점프를 성공한 러시아 대회에서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5종류의 3회전 점프 중에서 가장 늦게 배운 3회전 룹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기도 하지만, 룹 점프가 필수요소로 지정되었던 주니어 시절의 04-05 시즌에도 꾸준하게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룹 점프가 필수요소에서 빠졌던 05-06 시즌에도 3회전 룹을 프로그램에 넣어, 3회전 5종류의 점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냈습니다. 그러나 08-09 시즌에는 연습 때 성공하던 룹 점프를 모두 실전에서 실패하면서 2009 세계선수권 대회부터는 과감히 빼고 가산점이 높은 더블 악셀로 대체해 비슷한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룹 점프를 본 아사다 마오의 전 코치이자 안무가인 타티아나 타라소바는 남자도 저렇게 점프를 하기는 힘들다며 그의 정확한 점프에 감탄을 표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아사다 마오 선수와 안도 미키 선수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실제로 정확한 X자가 아닌 약간의 꼼수를 써서 룹 점프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정통을 지킨 김연아 선수입니다. 올림픽 시즌을 앞둔 공개 훈련에서는 실제로 많은 기자들에게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룹 점프를 선보였는데, 그동안의 룹 점프와는 다른 방식의 룹 점프를 구사하여, 비거리 없기로 소문난 룹 점프의 엄청난 비거리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2008-2009 시즌 플립 점프에서 롱에지와 어텐션(!) 판정을 받았지만, 많은 피겨 전문가들과 해설가들은 하나같이 김연아 선수의 플립 점프는 중립에 가까운 얕은 인 에지로 뛰는 정석 플립 점프라며 채점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김연아 선수는 2009-2010 올림픽 시즌에서 플립 점프를 단독으로 뛰고, 기존의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으로 바꿔 뛰며 이를 다시 올바른 플립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실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은 10점의 기초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2점 이상의 높은 GOE를 받으며 아사다 마오 선수의 트리플 악셀+더블 토룹 점프를 압도한 바 있습니다.

 


2007-08 시즌에서는 고난도의 다양한 포지션으로 구성된 스핀을 프로그램에 넣어 대부분이 최고 난이도인 레벨 4를 획득했으며, 특히 등을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는 레이백 스핀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레벨 4를 받았습니다.


또한 한쪽 다리를 170도 이상으로 접은 후 상체를 위로 향하게 하는 카멜 스핀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이를 팬들이 '연아 스핀' 또는 '연아 카멜'이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김연아 선수의 카멜 스핀은 상체 전면이 천장과 수평을 이루면서 도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2010-2011 시즌,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쇼트프로그램 기술 요소중 레이백 스핀의 가산점이 1.29점에 달했는데 이는 본인의 스핀 최고 가산점입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마지막 구성 요소로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에지의 다양한 변화와 깊은 각도의 자세, 몸의 중심을 엣지 하나로 지탱하면서 포물선을 그리는 포지션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고난도의 동작을 구성에 넣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레벨 3을 받고 있습니다.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의 스텝 모두 가산점 1점을 받았습니다.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쇼트 프로그램, 프리 스케이팅 모두 스텝 레벨 4를 받았습니다.

스파이럴에서는 정확한 연기 수행으로 대부분이 최고 난이도인 레벨 4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유연하고 높은 스트레치와 에지의 방향 전환에서도 크게 흔들리거나 속도의 감소 없이 빠르고 부드러운 동작으로 연결시킵니다.


2008-2009 시즌 컵 오브 차이나와 2009년 세계선수권의 프리스케이팅,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선 스파이럴에서 2.0점의 가산점을 받았습니다.


2011 시즌부터 스파이럴이 삭제되고 기본점 2.0 고정에 가산점으로 등급을 매기는 코레오그래피 스파이럴이 있었으나, 이후 코레오그래피 시퀀스로 수정이 되었으며 13년 세계선수권, 소치 올림픽에서 좋은 가산점을 받았습니다.

심리적으로 강한 면이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음악 해석력과 표현력이 탁월합니다.

2006년 경기도 교육청 제1호 글로벌 인재상 / 대한민국 국회대상 스포츠 부문상

 

2007년 제1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 선수상 / 대한체육회 체육상 경기부문 최우수상 / 대한민국 스포츠ㆍ레저문화 대상 특별상 / 제3회 앙드레 김 베스트 스타 어워드 스포츠 스타상 / 제45회 대한민국 체육상 특별상 / 한국스카우트연맹 Youth Hero상 체육부문상 /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 2007' 브랜드 올림픽 개인 브랜드 여자 운동선수 부문 슈퍼브랜드 수상 / 한국방송 카메라 기자 대상 올해의 굿 뉴스메이커 상

 

2008년 아시아 뉴스 네트워크 아시아의 우상 선정 / 대한 빙상경기연맹 선정 피겨스케이팅 부문 최우수 선수상 / 제1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인기상 / '한국 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연구원 KOREA 2008' 한국 이미지 새싹상 / 대한민국 스포츠ㆍ레저산업 대상 특별공로상 /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특별상 / 대한민국 인재상 / 제8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스포츠 부문상 / 한국 언론인연합회 선정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스포츠 부문상 / 한국 여성 스포츠회 제20회 윤곡 여성체육대상 개인부문 최우수선수상 / NATE 골든아이콘 어워드 모바일 싸이월드 부문 1위 수상 / 환경재단 '2008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선정 / 중국 체육 전문지 경기 화보 '2008년을 빛낸 올해의 스포츠 스타 5인' 선정

 

2009년 Mnet 20's Choice 'Hot 스포츠 스타상' / 제6회 TVCF 어워즈 2008 모델 부문 최우수상 '올해의 모델상' / 제55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우수상 / 포브스코리아 선정 대한민국 '파워 셀리브리티 40인' 1위 선정 / 유니버설 뮤직 '파이브 플래티넘 디스크상' / 제1회 대한민국 브랜드 이미지 어워드 문화예술부문 / 제40회 경기도체육상 스포츠 스타상 / 제4회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드 스타상 / 대한민국 광고대상 모델상 / 제47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부문 최우수상

 

2010년 미국 '올해의 스포츠 우먼상 수상' /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 영웅 부문 2위


미주동포 후원재단 선정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 미국 '로스앤젤레스 명예시민'으로 위촉 / 올해의 경기도 스포츠 스타상 /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가장 인상적인 스포츠 선수 10인


2011년 외신홍보상 스포츠 부문 수상 /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관광공사 선정 제2회 한국관광의 별 특별 공로자 / SBS 연예대상 특별상 수상 / 제12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공로상 / 제9회 올해의 브랜드 대상 특별상 스포츠인 부문


2012년 국민훈장 모란장 /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시민 대상 - 스포츠 발전 공로대상 / 제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공로상
2013년 미국 스포츠 아카데미 올해의 여자선수상 / MBN 여성 스포츠 대상 3월 MVP

 

2014년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 / 제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 영상 / 한국 광고주대회 광고주의 밤 시상식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 / 스포츠마케팅 어워즈 올해의 선수상

 

2016년 국가브랜드 대상 개인 스포츠 부문 수상 /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선정, 명예의 전당 헌액 / 체육훈장 청룡장
2018년 제23회 국가 올림픽 연합회 어워즈 아웃스탠딩 퍼포먼스상

 

이상 김연아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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