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담원 기아는 탑과 바텀 듀오의 교체 후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LCK 내 강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프레딧의 저력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동안 담원 기아가 보여준 저력만 보자면 프레딧을 상대로 승리가 예상되지만 안심할 수 없어 보인다.
19일 치러진 프레딧의 정규 리그 2라운드 대결에서 담원 기아는 완패를 당했다. 특히 바텀 지역과 탑 라인에서의 차이가 심했다. 첫 세트 ‘모건’ 박기태의 아트록스는 ‘버돌’ 노태윤의 아칼리를 상대로 솔로킬에 성공하고 프레딧의 바텀 듀오는 ‘덕담’ 서대길과 ‘켈린’ 김형규를 시종일관 압박하며 ‘원딜 캐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시즌 담원 기아는 김건부로 시작해서 김건부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OG 포인트 1,600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경신한 ‘캐니언’ 김건부는 LCK 퍼스트 팀 정글러와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자르반 4세(8전 4승 4패)와 리 신(6전 4승 2패)을 필두로 녹턴과 그웬, 니달리와 같은 챔피언까지 두루 활용하며 이번 시즌 총 14개의 넓은 챔피언 폭을 선보였다.
팀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는 ‘쇼메이커’ 허수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시즌 16개의 챔피언을 기용하며 팀의 폭넓은 승리 공식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허수는 캐리력 있는 미드 챔피언 뿐만 아니라 베이가, 질리언, 갈리오와 같이 캐리 라인의 캐리력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완벽하게 수행했다.
‘버돌’ 노태윤은 시즌 초반 사이드 라인에서 무리하게 라인을 밀다 상대에게 잡히는 등의 문제점이 보였으나 많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 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있고, 서대길과 김형규는 프레딧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LCK 내 최상위권의 바텀 듀오 중 하나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양대인 감독은 담원 기아의 선수들에게 만족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성에 맞춰 선수단이 잘 따라주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선수들을 꽃피워 최정상급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롤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담원 기아의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 ‘캐니언’ 김건부와 ‘쇼메이커’ 허수와 새롭게 합류해 더욱 발전하고 있는 탑과 바텀 듀오까지. 담원 기아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프레딧을 꺾고 더 높게 비상할 수 있을지 사람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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