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8.
‘미우새’에서 예능돌로 활약 중인 미주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안겼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미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미주를 보며 신동엽은 “예능 대세 중 대세”라며 반겼다. 특히‘미주는 우리 쪽 후배’라 인정한 과거 발언에 대해 신동엽은 “개그맨 후배라 얘기한 것”이라며 “같이 방송했는데 어디 숨어있다가 나온 애지? 싶더라, 독보적인 캐릭터 왜 저렇게 웃기나 했다, 예쁜 개그우먼 같은 느낌, 참 매력 있다”며 칭찬했다.
이에 서장훈은 “처음에 그런 느낌 아니었다”고 하자 미주는 “사실 신인시절 소속사에서 입을 막아, 입 닫으면 냉미녀인데, 입을 여는 순간 너무 깨버리니까 눌렀다”며 “어느 날 제가 나온 방송을 보니 너무 답답해 저런 모습이 내가 아닌데 너무 후회가 됐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미주는 “다음엔 그냥 나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미친여인처럼 놀아야겠다 생각해 놀았더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 그때부터 날 놓기 시작했다”며 내숭을 버리게 된 일화를 전했다. 또한 미주는 러블리즈에서 가장 청순하지 않은 멤버 1위로 뽑힌 것에 대해 “원래 청순하다”며 웃음, 신비주의 그립지 않은지 묻자 그는 “컨셉 때문에 마음껏 웃지 못해 광대가 아팠다”며 무대 엔딩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학창시절부터 준비된 연예인이었다는 미주. 스캔들 안 나게 관리했다고 알려졌다. 지금도 그런지 묻자 미주는 “안 걸렸다”며 웃음, “지금은 내려놓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사랑에 빠지면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는 미주는 “올인하는 스타일”이라고 대답, 지금도 그런지 은근슬쩍 묻자 미주는 “옛날 옛적 얘기”라며 연애 관련해 철통 방어했다.
그러면서 과거 연애시절에 대해 묻자, 그는 “집에 전기장판도, 아무것도 없더라”라고 하자 서장훈은 “집에 가봤네요?”라며 기습 질문, 미주는 “옛날 옛적에, 밖에서 창문으로 봤는데 보였다”며 재치 있게 넘어갔다. 그러면서 “전기장판을 사줬다, 집에 살림살이가 없더라, 창문으로 다 보였다”며 웃음, (러블리즈 활동) 정산 전인지 기습 질문하자 그는 “뭐가요? 알바했을 수 있다”며 재빠르게 이를 피해 가며 “어쨌든 좋아하는 사람 다 해주는 스타일”이라 덧붙였다.
특히 연인과 헤어진 이유를 묻자 미주는 “그 친구가 잠이 되게 많았다 약속시간에 나타나지도 않았다”며 “3시간 기다리다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더니 자다 깨서 나오더라”라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잘 헤어졌다, 이건 말도 안 돼”라며 깜짝, 미주는 “나쁜 X, 후회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혹시 (전 남지친구는) 데뷔했나”라며 또다시 기습 질문 하자 미주는 “그 친구요? 사회생활한다”며 재치 있게 답하면서 “여기 위험하다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곽시양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다양한 정성스러운 요리를 준비한 그를 보며 모두 “저 정도면 사랑하는 사람이 온다거나 생일인 건데”라며 의아해했다.
알고 보니 배우 후배인 정영택과 조민규였다. 이들은 “왜 이렇게 맛있지? 너무 맛있다”며 감탄, 모두 “집에 초대되고 싶다, 꿀 하나 사서 가자”며 군침을 흘렸다. 후배들은 “우리 엄마 반찬 느낌”이라고 하자 곽시양은 뿌듯해하면서 “요리할 줄 알면 부모님한테 사랑받는다 , 여자 친구는 있어야 요리해주지”라고 답했다.
이에 후배들은 “형 왜 없지? 깔끔하고 요리 잘하고 키 크고 잘생겼지 돈도 잘 버는데 썸 타는 사람 없나”라며 질문하자, 곽시양은 술로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곽시양의 요리실력을 본 후 미주의 요리를 물었다. 그는 한식 위주로 한다며 “된장찌개와 제육볶음 잘한다. 닭볶음탕도 해봤다고 했다. 미주는 “자취하고 자가격리 시작해 , 그때부터 요리 습관을 들였다”며 “얼마 안 됐는데 맛있어, 밥도 잘한다”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어머니가 미주 요리 못한다고 폭로했다”라고 하자 미주는 “그게 아마 자가격리 전일 것, 그 후에 안 드셔 보셨다”며 “숙소 생활 땐 요리 안 했다”며 웃음 지었다. 요리실력 키워준 슬기로운 격리생활이었다. 그는 “이후 감자전 등 부모님께도 요리해드렸다 이제 인터뷰하면 좀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전했다.
이때, 깻잎 논쟁에 이어 패딩 지퍼 논쟁이 이어졌다. 미주는 ‘절친의 패딩 지퍼를 남자 친구가 올려줘도 될까’란 질문에 “미쳤나 봐 미친 거 아니냐 내가 옆에 있는 거면 미친 것”이라며 흥분, “지가 여미면 되지 않나”라며 상황에 몰입했다. 미주는 “그건 미친 X이다 내가 눈앞에 보고 있는데 , 지퍼 따라 눈이 마주칠 수 있어 말이 안 돼, 어차피 패딩 벗을 거 아니냐”라고 분노하자 신동엽은 “그냥 단추 입는 걸로 입자”며 수습했다.
이에 토니 모친은 “바지 지퍼를 올려주는 것도 아닌데”라는 “만약에 태성이 아버님이 지퍼를 못 올리고 있으면 내가 해줄 수 있잖아”라고 다시 논쟁을 꺼냈고 이태성 모친은 “그걸 언니가 왜 올려줘요? 내가 더 눈 밝아요”라며 발끈, 토니 모친은 “엄청 사랑하나 보다 다들”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형제자매 관계를 물었다. 미주는 “2살 위 언니 한 명, 어릴 땐 자주 다퉜다”며 “동생이라 거의 맞고 살았는데 이제 따로 떨어져 살다 보니 친해져, 이젠 고민상담 많이 하는 애틋한 자매 사이, 가족밖에 없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실은 ‘로망 오빠’를 꿈꾼다고. ‘미우새’ 아들들 중 오빠 이상형 월드컵을 하라고 하자 미주는 “남자 친구 생기면 여동생 보호해주는 듬직한 오빠가 로망이라 김종국을 선택했는데, 근데 지금 보니까 곽시양 오빠”라며 수줍어했다. 이에 모두 “친오빠 개념에서 벗어난 느낌”이라며 요섹남인 곽시양에 푹 빠진 미주를 보며 귀여워했다.
무엇보다 이날 악플들 사이 ‘미주 예쁘다’ 덧글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미주. 이유에 대해 그는 “아이다를 봤는데 엄마 이름이 있어 엄마 아이디로 미주 예쁘다고 쓰여있던 것”이라며 울컥, “전체가 악플이었는데 한 문장이 ‘우리 미주 예쁘다’였다, 누구지? 했는데 엄마였고 너무 슬퍼 울었다”라고 해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미주는 “한창 반항기 있을 때도 속 썩여, 고집 셌던 학창 시절, 엄마랑 4일간 말 안 한 적 있다, 그때 왜 그랬을까 싶다”며 모친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사랑을 전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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