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18일, C9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약 18분 길이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C9은 해당 영상을 통해 CEO 잭 에티엔과 옌센, 그리고 한국인 선수 ‘버서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로스터 구성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다가올 서머 시즌 좋은 성적을 거머쥐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먼저 잭 앤티엔 CEO는 포지션 변경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많은 루머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퍼지 선수가 미드 라인에서 탑 라인으로 이동했다. 미드 라인은 젠슨이 지키고 있으며 바텀 듀오로는 버서커와 즈벤이 자리 잡았다”며 포지션 이동이 사실임을 밝혔다. 이러한 선수 구성과 관련해 "버서커 선수는 정말 좋은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고 젠슨은 안정적인 미드 라이너다"라며 둘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잭 앤티엔은 “작년 서머 시즌 젠슨을 영입하려고 했으나 대규모 바이아웃이 있어 다른 기회를 살펴보았다. (선수가 영입된 지금) 이제 그 문제는 사라졌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그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쁘다” 며 니콜라이 옌센의 합류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그에게 연락해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팀에 대해 이야기했었을 때, 그는 우리의 계획에 잘 어울리는 선수였다. 그도 우리에게 큰 관심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니콜라이 옌센도 “C9이 좋은 팀이고 국제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우리 모두 경쟁력 있는 팀을 원한다”며 팀과 본인의 이해관계 성립으로 인해 C9행을 확정지었음을 언급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모든 팀을 무너뜨릴 것이라는 것을 안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기존 미드 라인에서 탑 라이너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된 ‘퍼지’ 이브라힘 알라미 또한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시 탑 라인으로 돌아오게 돼 행복하다. 탑 라이너가 상대를 짜증 나게 하는 포지션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흥분된다”는 생각을 알렸다. 같은 팀 정글 라이너 ‘블래버’ 로버트 후앙 또한 “퍼지가 좋은 탑 라이너이기 때문에 그의 탑 복귀가 매우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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