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진행될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 2일차가 진행된다.
1경기서는 G2와 EG의 대결이 치러진다.
첫 날 T1과 RNG라는 강호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따낸 G2. LCK와 LPL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1일차 경기에서 G2가 보여준 저력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좋은 밴픽과 더불어 인게임 내에서도 선수들이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EG는 1일차 경기에서 RNG에게 패배했으나 5경기로 치러진 SGB를 상대로 승리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그룹 스테이지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된 두 팀의 대결. 과연 이번에도 G2가 EG를 제압하고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아니면 그룹 스테이지의 패배를 발판 삼아 EG가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2경기는 RNG와 PSG가 맞붙는다.
그룹 스테이지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된 두 팀. G2에게 일격을 맞긴 했지만 RNG는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승리한 EG와의 대결에서 RNG의 선수들은 상대보다 더욱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PSG는 1일차 경기에서 SGB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6경기 대결에서는 T1에게 지며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그룹 스테이지 내 치러진 대결에서 RNG가 PSG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RNG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3경기는 T1과 SGB가 그룹 스테이지에 이어 다시 만난다.
T1은 G2를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으나, PSG를 상대로 승리하며 1승 1패로 1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나쁘지 않은 출발이지만 T1의 선수들은 분해 보였다.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는 SGB와의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2일차) SGB와 RNG는 꼭 이기고 싶다”며 2일차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SGB는 앞으로의 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이변을 선보이며 럼블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으나 각 조에서 2위로 올라온 PSG와 EG에게 모두 패배를 당했다. T1과 RNG, 그리고 G2가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하기 때문에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세 팀이 경쟁해야 된다고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쓰라리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승리해보지 못한 T1을 상대로 더욱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4경기는 PSG와 EG의 대결.
각 조를 2위로 올라온 PSG와 EG. 1일차 경기에서 각각 1승 1패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4강 진출을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꼭 꺾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좋은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를 보유하고 있는 두 팀. 중앙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선수 경력이 길지 않은 PSG를 상대로 EG의 베테랑 탑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5경기는 T1과 RNG의 대망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 모두 1일차 경기에서 G2에게 쓰라린 패배를 당하며 전승이 끝나게 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들임에는 변함없다. 그룹 스테이지 내 인터뷰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만나길 희망했기 때문에 단순한 승리 이상의 대결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라인에서의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지만, 특히 오랜 시간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며 최정상의 기량을 유지 중인 ‘페이커’ 이상혁과 ‘샤오후’ 리위안하오가 팀의 승리를 위해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집중해야 한다.
6경기는 SGB와 G2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1일차에서 T1과 RNG라는 전승 팀들을 상대로 2승을 쟁취한 G2와 2번 시드로 럼블 스테이지에 합류한 EG와 PSG에게 패배한 SGB. 첫날 두 팀의 행보는 완전히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G2를 상대하는 SGB는 저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G2는 정형화된 LCK와 LPL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SGB의 공격력은 쉽게 예상할 수 없다. 또한 SGB는 2019년 MSI서 G2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간 적이 있다는 점도 승부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준다. 공식 SNS를 통해 “(1일차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지만, 얀코스 삼촌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것이다!” 는 도발을 시전한 SGB와 연승을 계속 이어나가려는 G2. 흥미로운 두 팀의 맞대결이 2일차 경기를 장식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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