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T1과 G2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럼블 스테이지를 1위로 장식한 RNG가 EG를 4강 대결 상대로 지목하며 T1은 G2와의 대결이 성사됐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T1. 선수들은 G2와의 4강전 맞대결보다 우승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젠지를 제압하고 LCK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이기 때문에 팬들이 더 많이 기대할 것으로 한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던 ‘페이커’ 이상혁.
그는 24일 럼블 스테이지 5일차 RNG와의 대결 승리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전에 G2에게 패배했지만 이제 무섭지는 않다”라고 말한 뒤, “어느 팀이 올라와도 상관없으니 빠르게 이기는 걸 목표로 하겠다”며 다음 단계인 결승전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혁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케리아’ 류민석도 “4강전에서 어느 팀을 만나도 상관없다. 빠르게 게임을 끝내고 싶다”며 이상혁과 같은 생각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오너’ 문현준은 G2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솔직하게 전했다. 5일차 3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G2를 다시 만나서 3-0으로 이기고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우스’ 최우제 또한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 후 진행된 포모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2019년 T1의 복수를 대신해주고 싶은 생각도 있냐는 질문에 “당시 T1을 응원하면서 경기를 봤다.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G2를 상대로 대신 복수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기도 했다.
G2의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또한 T1과의 대결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T1과 페이커가 우리에게 19년도 복수를 하고 싶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하며 “T1이 강하다는 것도 알기 때문에 T1을 만나는 순간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많은 국제대회에서 서로 합을 나누며 많은 스토리를 만든 T1과 G2의 대결은 28일 오후 5시에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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