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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탑 지배자 나르

Talon 2022. 7. 19. 13:00

나르가 탑을 지배했다. 상황에 따라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팔방미인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그 까닭이다.

LCK 5주차 일정이 종료됐다. 총 22번의 세트 경기에서 12번 등장한 나르. 7승 5패로 58.3%의 승률을 기록하기도 한 이 챔피언은 여전히 많은 LCK 탑 라이너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탑 라이너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다재다능함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서머 시즌 나르를 7번 플레이해 71.4%(5승 2패)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그는 탑 라인에서는 나르가 가장 높은 티어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르는 모든 면에서 무난하게 좋은 챔피언이다. 그 다음은 취향이 갈린다고 생각한다”

 

그의 말대로 나르는 상황에 따라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패시브 ‘분노 유전자’로 앞라인을 든든하게 지켜주기도 하며 궁극기 ‘나르!’로 교전 상황에서 대박을 터트리기도 한다. 특히 지형이 있을 때 더욱 빛을 보는 나르의 궁극기는 오브젝트 싸움에서 더 큰 강점을 발휘한다. 유동적인 아이템 선택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1대 1이나 사이드 플레이에 특화된 경기 운영을 선보일 수도 있다.

 

내구력 패치의 영향으로 라인전 수행 능력도 더욱 준수해졌다. “내구성 패치 이후 초반 라인전 단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변했다”라고 말한 최우제. 그는 “나르는 상성을 타지 않기 때문에 라인전을 무난하게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새 대회에서는 유지력이 좋은 나르가 라인전을 이기는 모습도 많이 등장한다”며 좋은 라인 유지력을 통해 나르가 라인전 단계부터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한다는 생각도 전했다.

 

전 라인을 통틀어 나르는 이번 서머 시즌 가장 많이 등장한 챔피언이기도 하다. 총 115번의 세트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67번 등장한 나르. 나란히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정글 챔피언 오공과 비에고의 55회 기용보다 12번 더 많이 선택받았다. 그동안 정글 지역에서 비에고와 오공이 1티어를 유지하고 있었다면, 나르는 탑 라인에서 압도적인 1티어다. 38번 선택받으며 2번째로 많이 기용된 갱플랭크보다도 무려 29번 더 많이 등장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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