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역사상 최다 연승을 기록을 세운 T1이 연승을 끊은 광동 프릭스를 다시 만난다.
T1은 LCK 역사상 가장 긴 연승을 달린 팀이다. 2022년 LCK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8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한 스플릿 정규 리그 전승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결승전까지 승리하면서 한 스플릿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정상에 오른 첫 팀이 됐다. 이는 한국과 중국, 유럽, 북미 등 LoL e스포츠 메이저 리그 사상 이뤄진 적 없는 기록이기에 모든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서머 스플릿에 들어와서도 T1의 연승 행진은 이어졌다. 장기전을 치르기도 하고 역전승을 거두는 등 가시밭길을 걸었지만 T1은 1, 2주차에서 4연승을 보태면서 전신인 SK텔레콤 T1이 2015년 스프링부터 서머까지 기록한 23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서머 3주차인 6월 29일 광동 프릭스를 만난 T1은 1대 2로 패하면서 연속 승리 기록에 제동이 걸렸다. 당시 광동이 유지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꺼낸 세라핀 카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그 뒤로 T1은 패배의 아픔을 준 세라핀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등 밴픽의 다양화를 꾀했고 5연승을 질주하며 젠지와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름 시즌에 강세를 보였던 KT 롤스터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KT는 지난 5주차에서 상위권인 DRX를 2대 1로 잡아냈고 6위 안에 들어 있던 광동 프릭스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이번 서머 스플릿에서 처음으로 2연승을 달린 KT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상대들을 6주차에 만난다. 21일(목) 한화생명 e스포츠, 23일(토)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하는 것.
한화생명 e스포츠는 6월 30일 프레딧 브리온을 꺾은 이후 5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리브 샌드박스, T1 등 상위권 팀들에게 한 세트를 빼앗은 적이 있긴 하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면서 9위에 랭크됐다.
농심 레드포스는 5주차 기준 가장 긴 연패를 당하고 있다. 6월 23일 광동 프릭스를 2대 0으로 잡아낸 농심은 서포터와 정글러 포지션에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지만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6연패를 당했다.
해설자들은 22일 열리는 DRX와 담원 기아의 대결을 꼭 봐야 할 경기로 뽑았다.
'강퀴' 강승현 해설 위원은 "위를 바라보는 담원 기아가 DRX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라면서 추천의 이유를 밝혔고 '래피드스타' 정민성 해설 위원 또한 "최근에 크게 흔들리고 있는 DRX를 상대로 담원 기아가 복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라고 코멘트했다. 글로벌 중계진인 '울프(Wolf)' 울프 슈뢰더(Wolf Schroeder)는 "DRX가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계속 순위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라면서 DRX에게 초점을 맞췄다.
'발데스(Valdes)' 브랜든 발데스(Brendan Valdes)는 22일 열리는 리브 샌드박스와 젠지의 대결을 추천했다. 발데스는 "훌륭한 원거리 딜러를 보유한 두 팀이 맞붙는다"라면서 "리브 샌드박스가 복수에 성공할 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 출처 : 포모스
'리그오브레전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LCK CL] 업셋 속출하며 치열해진 순위싸움, 보는 재미 더해(종합) (0) | 2022.07.20 |
---|---|
악플러에 칼 빼든 T1-페이커.. 종로경찰서 통해 모욕죄 고소 "선처는 없다" (0) | 2022.07.19 |
라이엇-AWS, 랭킹 통계-클라우드 방송센터 협력 (0) | 2022.07.19 |
'DRX 대 DK' LCK 해설진 선정 서머 6주차 관심경기 (0) | 2022.07.19 |
[LCK] 제우스 "솔랭 탑 타릭도 나쁘지 않아".. 돌아온 '원딜 메타' (0) | 2022.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