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T1이 자신들의 연승 행진을 마무리 지은 광동과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난다.
T1은 ‘2022 LCK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성공하며 LCK 내 최강의 팀으로 당당히 자리했다.
서머 시즌 초반 T1은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내셔 남작을 중심으로 역전승에 성공하기도 하고, 노림수를 적중시키며 결국 상대 넥서스를 철거했다. 1라운드 광동전을 앞두고도 팬들은 T1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광동은 T1을 상대로 칼을 간 모습을 보이며 LCK 내 ‘절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렸다. 깜짝픽 세라핀과 애쉬의 기용. 상대의 습관을 완벽하게 파악한 인게임 플레이. 광동은 철옹성 같았던 T1의 넥서스를 결국 철거하며 올해 첫 패배를 안겼다.
패배는 T1의 선수들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승리에 익숙해져있던 선수단 또한 승리는 반드시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로 깨달았다. 8일 젠지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뒤 포모스와 만난 류민석. 그는 “광동전에서 오만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패배했다. 앞으로는 어떤 팀을 상대로 하든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이상의 오만함은 없을 것임을 공고히 했다.
16일, DRX전 승리 후 매체 인터뷰에 응한 ‘제우스’ 최우제 역시 “당시에는 상대의 깜짝픽에 당했지만 더 이상 깜짝픽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시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광동전을 앞두고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승을 목표로하고 있는 T1에게 있어 자신들의 문제점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승리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T1이 광동을 상대로 1라운드 복수에 나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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