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오너 " 마공점 금지? 준비 때 큰 영향 없었다"

마법공학점멸(이하 마공점) 버그로 인한 스킬 사용 금지에 대한 ‘오너’ 문현준의 생각은 “승리에 큰 문제없음”이었다.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6주 2일차 1경기에서 T1이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에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첫 패배를 광동에 당했던 만큼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생각이었으며 1세트를 패해서 불안했지만 복수에 성공해 더 기쁘다.”라고 이야기한 문현준은 오늘 경기에서의 광동이 최근 분위기와 달리 거칠게 나왔던 것에 대해서도 “지난 경기를 봤을 때 휘청거린다는 느낌이어서 쉽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상대가 준비를 정말 준비를 잘해서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라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1세트 패배 후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 “1세트는 저희가 집중을 잘하지 못해 손해를 봤던 부분이 많았기에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으며, 2세트와 3세트에 애쉬를 빠르게 가져왔던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하단 픽의 경우 하단 듀오가 주도적으로 정해서 정글러인 저는 잘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세트 초반 양 팀 모두 하단에 집중한 상황서 ‘엘림’ 최엘림과의 신경전을 펼쳤던 것에 대해 “누가 봐도 하단 지역이 가장 격전지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이야기한 문현준은 “자르반 4세의 특성을 생각했을 때 정글링에 목을 매기보다 따라다니며 찬스를 노리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했다.”라고 자신의 초반 플레이 상황을 설명했다.

 

3세트의 밴픽 결과가 2세트와 비슷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3세트 밴픽이 끝난 뒤에서야 탑만 다르다는걸 깨달았다. 그래서 2세트와 마찬가지로 상대에 맞춰 대응했다.”라고 밝혔다.

 

마공점 스킬 사용 금지에 대한 공지를 언제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어제 밤에 전달받았으며, 이로 인해 밴픽이나 준비 과정서 큰 차질은 없었다.”라고 답한 문현준은 최근 메타에서 가장 좋은 정글 픽을 골라달라는 요청에 “마공점을 사용하지 못하다 보니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뽀삐가 정글링도 무난하고 성장 여부와 관련 없이 활용도나 개입에서 가장 좋은 챔피언이라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심판들이 보완했으면 하는 점에 대해 “현장에 있는 심판 분들에 바로 중단을 결정할 권한이 없어 보이는데 이에 대해 권한이 주어지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 문현준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최근 날씨가 오락가락하는데, 경기장에 응원 와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음에는 POG 인터뷰를 통해서도 인사드리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