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페이커' 이상혁 "젠지 기세 많이 올라, 3:1이나 2 승리 예상"

“젠지가 스프링 시즌보다 성적도 좋아졌고 기세도 많이 올랐다. 하지만 젠지와 다시 붙게되면 이길 자신 있기 때문에 3대 1이나 3대 2를 예상한다"

21일 T1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결에서 DK와의 풀세트 접전 끝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후 기자실을 찾은 ‘페이커’ 이상혁이 우승 각오를 밝혔다.

 

승리 소감으로 “스프링 시즌보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결승전에 갈 수 있어서 기쁘다. 저희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마무리를 잘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한 이상혁. “서머 시즌에는 패배도 했고 경기력도 그다지 좋지 못했다”며 우여곡절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를 밝혔다.

 

그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DK와의 5세트 대결에서는 신중하게 게임을 풀어나가려 했음을 밝혔다. 이상혁은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플레이한 것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소극적으로 플레이했을 때 얻는 이점이 큰 조합이었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다”며 DK와의 5세트 대결을 되돌아봤다.

 

스프링 시즌에 이어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게 된 T1과 젠지. 이상혁은 “젠지가 스프링 시즌보다 성적과 기세가 더 좋아졌다. 이번 결승전은 3대 1이나 3대 2가 될 것 같다. 저희도 최근 기세가 좋기 때문에 젠지와 다시 붙게 되면 이길 자신이 있다”며 젠지와의 결승전 승리를 예상했다.

 

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젠지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새로운 게임과 함께 팬들을 찾을 것을 약속했다. 이상혁은 “개인 방송에서 팬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하려고 한다. 점프하는 게임을 팬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해당 게임의 다른 시리즈를 플레이하면 아주 좋아하실 것 같다”며 우승 공약의 이유를 알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프링 시즌처럼 좋은 정규 시즌을 보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서머 시즌 결승전이 롤드컵만큼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서 꼭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