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의 ‘쵸비’ 정지훈과 ‘리헨즈’ 손시우가 2018년 자신들의 첫 우승 기회를 앗아간 ‘스코어’ 고동빈 감독에게 우승을 부탁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2022년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앞두고 양 팀의 감독과 선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정지훈과 손시우는 LCK에 합류한 뒤 2018년 서머 시즌 첫 결승전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선수로 활동하던 ‘스코어’ 고동빈의 KT에게 패배하며 첫 결승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두 선수는 고동빈 감독에게 이번에는 자신들을 우승시켜 달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
정지훈은 우승하지 못할 경우 고동빈 감독의 책임이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승 못하면 감독님 탓이다”라며 현장에 있던 고동빈 감독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손시우는 준우승에 머물 경우 고동빈 감독에게 응징을 가하겠음을 밝혔다. 그는 “18년도 때 감독님에게 좋지 못한 기억이 있다. 우승하지 못한다면 꼭 응징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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