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김주영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프릭스 카운터 김주영 선수입니다~!

 

2020 시즌 1 32강 D조에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비록 32강 광탈이지만 동이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우성민과 패자부활전 진출을 건 재경기 끝에 진 거라서 신인치고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0 시즌 2에서는 개인전 본선 2연속 진출에 성공하여 C조 백색으로 배정받았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바닥만 긁다가 광탈하였습니다.

이후에 여러 방송이나 매체를 통해서 알려진 바로는, 당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던 수험생 신분이라 이 시즌은 크게 연습이나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2021 시즌 1에서 Frozen 팀이 팀전 본선 진출에 성공하여 처음으로 팀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다른 팀원들에 비해 리그 짬이 1년 있어서인지 스위퍼 및 주장으로 뛰게 되었습니다. 대신 이번 시즌에는 개인전은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3월 10일 릴리와의 경기에서 스피드는 아쉽게 2대 3으로 패배했지만 아이템전을 3대 2로 이기고 이용현과의 에결에서 승리하여 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날 스피드전은 후반에 순위 하락을 반복하면서 패했지만 흰 소 X 숙련도는 좋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아이템전은 김주영 선수가 한몫했습니다. 개인전 리그를 통해 쌓은 경험이 한몫을 했으며 아이템전에서 생각보다 잘했다는 점에서 하이브리드의 가능성도 조금 생겼습니다.

3월 17일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3:1로 승리했습니다. 유영혁과의 흰 소 X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으며, 2경기 팩토리에서 유영혁과 김기수 두 명을 몸싸움으로 이겨내고 1등을 지켜내는 장면은 백미. 심지어 아이템전에서는 잠금+물폭탄 콤보로 CSO 아즈텍을 잡아내거나, 막판 자석 역전으로 홍승민을 제치고 차이나 북경을 잡아내면서 에결도 없이 프로팀을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지난 경기는 스피드전 패배를 아이템전의 분전과 에이스 결정전 캐리로 결자해지한 느낌이었다면, 이번 경기는 스피드, 아이템 모두 주장으로서 캐리 하면서 자신의 무서운 성장세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앞으로도 이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준다면 프로팀에서도 김주영 선수에 대해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고, 실제로 튜브플 게이밍에서 프로즌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스폰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튜브플 게이밍의 정식 창단은 무산되었지만, 2021-1 시즌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과 큰 활약을 보여준 덕분에 다음 시즌에는 프로팀으로 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1 시즌 2에서 한승철, 민은기, 최민석, 석주엽과 함께 SGA 인천 소속으로 예선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8월 11일, 4일에 프릭스에게 스피드 3세트를 내주었음에도 재경기에서 아이템 3판을 싹쓸이하여 노준현과 광삼지에서의 에결 끝에 스탑을 잘 시전 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8월 14일 락스 전에서 락스를 상대로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스피드 3판은 졌지만 아이템은 1-3으로 제압하여 에결에 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한승철이 이재혁에게 말리며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8월 21일에 개인전을 출전할 예정이였으나, SGA 인천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23일까지 경기장을 안 가기로 해서, 안타깝게도 개인전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8월 28일 블레이즈전에서는 블레이즈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세웠습니다. 스피드전은 3:0 패배를 당할 위기가 있었으나 저력을 보여주며 2점을 따라가는 치열한 흐름을 보여주었고, 아이템전에서는 한승철을 보내주고 미들을 잘라주는 전략을 성공시키며 3:2로 승리했습니다. 이어진 에결은 에결 강자 배성빈과 붙게 되었는데, 붐힐 드라이브 트랙에서 배성빈과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치면서 오히려 앞서가는 모습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으나, 최후의 점프 드리프트 구간에서 드리프트가 끌려 떨어지는 바람에 아쉽게도 승리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경기를 보여준 SGA와 김주영 선수의 저력은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바로 다음 경기 리브 샌드박스전은 전 경기 패배의 여파가 심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에서 1점을 따내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윽고 풀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프릭스와의 플레이오프 진출전에서 패배하여 최종 4위로 안타깝게 시즌을 종료했습니다.

2021 수퍼컵을 앞두고 포지션을 '스피드 에이스'로 이동했습니다. 또한 아이템전 로스터에 최민석이 새로 들어가고 김주영은 스피드전에만 집중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첫 경기 프릭스전은 에스토크 V1을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스피드전에서 러너와 스위퍼를 오가며 좋은 활약을 하며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피드 에이스에 걸맞은 활약. 아이템전은 본인이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3대 1로 패했고, 에결 트랙 아이스 부서진 빙산에서 유영혁과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예선에서 유영혁과의 에결에서 패배한 적이 있어 우려하는 반응이 많았으나, 2랩에 과감한 몸싸움으로 유영혁에게 대형사고를 일으키고 1위를 내주지 않으며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이어지는 블레이즈전, NTC전에서도 분투했지만 아쉽게도 모두 2대0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블레이즈전에서는 아이템전에서 엄청난 분전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세트 승리까지는 못 했고, NTC에게는 스피드전을 2점을 먼저 따냈는데 리버스 스윕을 당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2022 시즌 1을 앞두고 12월 30일 SGA 인천과의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차기 시즌은 2021 시즌 1의 프로즌 멤버들과 함께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0 시즌 2 그랑프리에서 이명재와 김주영 선수가 티밍을 했다는 식의 대화가 드러나 넥슨이 티밍을 했다고 간주하여 실격 처리를 하였습니다. 단, 이번 시즌만 실격이고 다음 시즌은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프로즌 팀은 2명이 실격되어 4인 체제도 되지 않아 팀이 분해되어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무기한 휴식 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클럽대항전에서 SPEC 소속으로 선수로써 참전한 것을 보면 카트라이더 자체는 계속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시즌에 출전할 것인지는 미지수.

그렇게 지난 시즌 무기한 휴식을 선언하며 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으나, 이명재, 곽현호, 한승민, 김의열과 팀을 꾸려 팀전에 출전하면서 리그에 복귀할 예정이었습니다.

예상되는 포지션은 SWEEPER 또는 HYBRID입니다. 5명 중에서는 프로팀 그리고 경력이 제일 길기에 주장을 맡을 가능성도 큽니다.

개인전 1차 예선 64강에서 죽음의 조 편성 때문에 탈락했습니다. 정승민, 이은서랑 같은 조에서 손잡고 떨어졌습니다… 한 조 안에서 선출만 셋이나 64강에서 떨어진 것. 애초에 선출이 7명에, 결승 경력자만 3명인 조였으니 말 다 한 셈. 그리고 2차 예선을 통과하며 정말 오랜만에 개인전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팀전은 진출 1순위의 평과는 달리 1라운드에서 2위로 내려가고, 최종전에서 0승 3패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개인전만이라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고 B조 그린 라이더가 될 예정.

32강에서는 포디움과 최하위를 오가는 기복이 있었지만 1위 2회를 한 점수에 힘입어 조3위로 개인전 커리어 최초 16강 진출을 달성했습니다. 이제 커리어 하이를 찍을 일만 남았습니다.

16강에서는 2경기 그린 시드를 받았습니다. 리브 샌박 4인방과 지난 시즌 로얄로더 김다원이 이 조에 같이 있어서 승자전 진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개인전 연습에 몰두한 2인과 함께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

 

이상으로 김주영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