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여성 혐오자와 파티한 전 G2 CEO, 라이엇 "8주 징계"

Talon 2022. 10. 12. 12:20

최근 구설수에 오르며 팀을 떠난 G2 e스포츠(이하 G2)의 ‘오셀롯’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전 CEO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오는 11월 13일까지 자사 관련 활동을 할 수 없도록 했다.

라이엇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발표된 ‘경쟁 판정’을 통해 “카를로스 로드리게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의 규칙을 위반해 리그 및 라이엇의 이익을 해쳤다.”며 “오는 2022년 11월 13일(현지 시간 기준)까지 라이엇이 승인한 대회에서 팀을 소유하거나 조직의 관리 또는 운영 관련 직위에 참여할 수 없다.”라고 발표했다.

 

로드리게스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월 17일 극단적인 여성 혐오자로 알려진 앤드류 테이트와 함께 G2의 롤드컵 진출을 기념하는 파티를 가진 동영상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채널(이하 눈)을 통해 공개한 뒤 이에 대한 문제 제기에 테이트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팀으로부터 8주간의 무급 휴가 조치를 받았으며 LEC로부터도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이어 26일 팀의 CEO에서 물러나기로 했음을 알리는 동영상을 SNS에 등록했다.

 

라이엇과 LEC는 이와 같은 일련의 행위가 “팀의 관리자 또는 구성원은 리그의 단독적이고 절대적인 재량에 따라 리그와 라이엇 및 그 계열사,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이익에 해롭거나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된 진술 또는 행동을 제공, 작성, 발행, 승인할 수 없다.”라고 지정한 ‘LEC 규정 9.2.5조’를 위반한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8주간의 무급 휴직을 받아들인 점과 자발적으로 CEO 직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을 감안해 “징계 기간을 9월 18일부터 소급 적용, 8주에 해당하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위와 같은 처벌이 적용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또한 “라이엇 관련 업무를 추후 수행하기 위해서는 판결 후 120일 이내에 G2와 리그, 그리고 본인과 제휴하지 않은 업체 등을 통해 감수성 훈련 및 임원 교육을 완료한 뒤 이를 증명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