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첫 승 신고한 LSB '류' 류상욱 감독 "기세 타면 전부 이길 수 있다"

Talon 2023. 1. 23. 19:00

'류' 류상욱 감독이 한화생명e스포츠전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주 5일차 1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한화생명 e스포츠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류' 류상욱 감독은 "경기 실력이 언제쯤 나올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빠르게 본래 실력이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라며, "모든 선수가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한껏 추켜세웠다.

 

DK전 패배 이후 라인전 보완 관련하여 코멘트를 남겼던 류상욱 감독은 "긴장을 많이 해 실력이 온전히 나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최대한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라인전에서도 디테일을 많이 놓치고 있다고 생각해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나눠 좋은 결과로 이어나갔다"라고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설명했다.

 

이날 POG는 '클로저' 이주현이었지만, '버돌' 노태윤 역시 '바이퍼' 박도현을 견제하는 등 POG 못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류상욱 감독은 "피지컬과 라인전 모두 좋았지만 기복이 컸다. 그런 점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천천히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코멘트했다.

 

이날의 승리는 리브 샌드박스의 2023 시즌 첫 승리이자, 류상욱 감독의 감독 데뷔 후 첫 승리이기도 했다. "강팀이자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한화생명 e스포츠를 상대로 이겨서 좋고 경기 내용도 만족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류상욱 감독은 "기세를 타면 전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세 유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패배로 인해 꺾인 기세를 승리로 반전시키는 데 성공한 리브 샌드박스의 2주차 상대는 kt 롤스터와 브리온이다. 특히 kt 롤스터는 류상욱 감독의 선수 시절 소속팀이기에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다. 류상욱 감독은 "부담되는 건 없고 두 팀 상대로 이기고 싶다. 지금 상태라면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싸움에선 지지 않는다 생각한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상욱 감독은 "첫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 오늘은 좋은 경기력 보여드린 것 같아 기분 좋다. 응원 끝까지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끝인사와 함께 인터뷰를 매조지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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