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T1 인사이더' 영상을 업로드해 20일 진행했던 kt 롤스터전에 대한 이야기와 관련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영상에는 데뷔 700일을 맞이한 '오너' 문현준과 2세트 POG였던 '구마유시' 이민형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1세트를 패배했음에도 웃음이 났다던 이민형은 "1세트를 지거나 상대 원거리 딜러가 잘하면 분하고 다음 판에 잘해야겠단 생각이 드는 편이어서 2세트에 열심히 잘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질문은 데뷔 700일을 맞이한 문현준에게로 이어졌다. 데뷔 700일을 축하하며 팬들이 카페 이벤트를 진행했고, 문현준은 "카페에 사진 올려주시고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다. 한두번 갔는데 갈 때마다 기분이 좋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며, "1군에서 프로를 한지 700일이나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19살 때 처음 왔는데 벌써 22살인 것도 믿기지 않고 시간이 빠르다고 느껴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 오너를 던진다'라는 밈에 대해 문현준은 "이니시도 열어줘야 하고, 라이너들 뒤처리도 해줘야 하니 그런 밈이 생긴 것 같다"라고 코멘트하며, "내가 이니시도 기가 막히게 잘 열기 때문에 생긴 밈 같다. 어느 정도 맞는 것 같고, 좋은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듣고 있던 이민형은 "좋은 원딜이 있기에 가능한 것 같다"라며 농담을 던졌고, 문현준은 질세라 "좋은 정글이 있기에 원딜이 편안하게 딜을 넣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고 맞받아쳤다.
두 선수의 티키타카는 이어졌다. 문현준은 T1 합류 당시를 회상하며 "(이민형이) 선배랍시고 갑자기 와서 무게를 잡았다"고 전하며, 이민형은 이에 "싹이 보이길래 듀오도 하고 기도 살려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일 kt전 승리 후 POG 인터뷰에서 '케리아' 류민석과 함께 뉴진스의 OMG 댄스를 선보인 이민형은 "최근에 뉴진스의 OMG을 봤는데 춤이 귀엽고 재밌었다. 몇 번씩 봤고 우스갯소리로 한번 추겠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기회가 와서 춤을 췄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별다른 설연휴 계획이 없다는 문현준과 이민형은 "설 연휴 잘 보내시길 바라고 다치지 않고 올해도 화이팅하시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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