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SK플래닛]센스 만점 주성욱 빈집 공격으로 1승 추가(3세트)

Talon 2013. 6. 25. 17:48

한이석, 중앙 전투에서 패배한 데 이어 기지 방어까지 실패해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6R 4주차 7경기
◆ EG-TL 0 vs 3 KT
1세트 벨시르잔재LE 박진영 패(프, 11시) vs 김대엽 승(프, 5시)

2세트 뉴커크재개발지구 송현덕 패(프, 5시) vs 이영호 승(테, 7시)
3세트 네오플래닛S 한이석 패(테, 1시) vs 주성욱 승(프, 7시)

주성욱의 기민함이 돋보인 경기!

KT 롤스터 주성욱이 24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6라운드 4주차 7경기 3세트에서 한이석(EG-TL)을 제압하며 1승을 더했다.

경기 초반 한이석은 본진 입구 외에도 앞마당 광물 뒤쪽 지역에 추가 병영을 건설해둬 정찰 온 탐사정의 눈을 속였고, 이를 눈치채지 못한 주성욱은 무난하게 1관문 인공제어소 빌드 이후 추적자가 아닌 파수기를 선택했다.

상대가 파수기부터 생산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한이석은 2병영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신들을 데리고 프로토스의 허를 찔렀고, 주성욱은 급하게 뽑아낸 광전사로 사신을 쫓아 다니며 가까스로 첫 위기를 넘겼다.

유리한 출발을 보인 한이석은 3사령부 운영을 준비했지만 한참 후에나 일꾼을 보내 활성시키는 모습이었고, 발 빠르게 체제를 안정화한 주성욱은 어느덧 8차원관문을 갖춘 데 이어 세 번째 연결체를 소환해 자원 격차를 따라잡았다.

지상군과 의료선 위주 병력에 골리앗을 추가하기 시작한 한이석은 유령과 함께 전장으로 나섰지만 추적자-거신 조합에 집정관과 고위기사를 얹어 공격을 퍼붓는 프로토스의 화력 또한 만만치 않았고, 더불어 돌진 광전사로 빈 기지를 노린 주성욱의 센스도 돋보였다.

결국 한방 교전에서 대패한 것은 물론 기지 방어에까지 실패한 한이석은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고, 세트스코어가 3:0으로 기울며 KT의 완승이 눈 앞에 다가 왔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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