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페이커' 이상혁, 개인 통산 국제전 200전 달성

T1 '페이커' 이상혁이 국제전 200전을 달성했다.

지난 10일(현지 기준) 영국의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2경기에서 T1은 유럽의 매드 라이언스(MAD)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MAD전 2세트는 10년째 T1에서 자리를 지켜온 '페이커' 이상혁의 국제 대회 200번째 경기였다. 이상혁은 이미 메이저 국제 대회에서 통산 100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통산 200전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국제 대회는 자국 리그와 비교해 단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경기수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이상혁은 "200전이나 했다는 게 정말 재밌다. 국제 대회를 나올 때마다 항상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국제 대회는 큰 무대이자 큰 경험이다. 앞으로도 기록을 많이 쌓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승을 했을 때가 다 기억에 남고 기쁘다. 이번에도 우승을 향해 달려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했음에도 한결같이 최고의 자리에서 선구자로서 다른 선수들의 모범이 되고 있는 이상혁이 이번 MSI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된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