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이 모두 잘했으면 좋겠다"
챌린저 리그 예선 첫 진출자는 삼성전자의지동원.
진격의 지동원!
지동원(삼성전자)이 26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예선에서 F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번 예선을 통과한 지동원은 "이제 비시즌인데 비시즌 동안 백수가 되지 않아 기쁘다"고 전한 뒤, "아직은 성적이 미비하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지동원과의 일문일답.
- 예선을 통과한 소감은
▶ 일단 엄청 기쁘다. 이제 비시즌인데 비시즌 동안 백수가 되지 않아 기쁘다.
- 오늘 경기에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 힘들었던 경기는 없다. 김명식 선수에게 지난 MLG 예선에서 진적이 있어서 조금 긴장이 됐는데, 첫 세트를 이기고 마음이 편해졌다.
- 최근 프리그에서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데
▶ 스타1,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까지 했는데, 군단의 심장이 내게 가장 잘 맞는다. 또 요새는 대회에서 더 잘할 수 있는 법을 조금이나마 깨달은 것 같다. 하지만 아직은 성적이 미비하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 최우범 코치가 많은 도움을 준다고 들었는데
▶ 코치님이 상대를 분석하고 빌드를 추천해 주신다. 그래서 연습을 해보면 정말 좋다. 항상 뒤에서 경기를 지켜봐주면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마인드적인 면에서도 큰 도움을 주신다.
- 챌린저 리그 목표는
▶ 지난 번에 바로 광탈을 해버려서 숙소에서 많이 창피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최소 2~3라운드까지는 가고 싶다.
- 스타리그와 GSL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방식이 다른데
▶ 아직 직접 겪어보진 않았지만, 스타리그는 단판이 있어서 조금 싫어 하는 형들도 있는 것 같다. 실력의 차이를 떠나 운에 따라서 이기거나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오전 조에서 떨어진 팀원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고, 오후 조에 나가는 선수들도 잘 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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