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VCT 퍼시픽] 결승 직행 실패 DRX “결승 가서 PRX에 복수할 것”

Talon 2023. 5. 23. 12:40

결승 직행을 두고 마주친 페이퍼 렉스와의 대결서 상대에 압도당하며 완패한 DRX가 마지막 기회를 살려 복수를 달성할 것이라 다짐했다.

2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플레이오프 승자조 2라운드 경기에서 DRX가 PRX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DRX의 편선호 감독과 ‘버즈’ 유병철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경기 마치신 소감은?
편선호 감독: 결승전에 직행할 수 있었는데 져서 아쉽고, 그만큼 PRX가 잘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즈’ 유병철: 완패가 아쉽고 앞으로 있을 결승 진출전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지긴 했지만 오늘 패배로 배울 점이 있는 만큼 확실히 짚어서 조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Q2. 오늘 경기에서 PRX의 공격성에 잘 대응하지 못한 이유는?
편선호 감독: 커뮤니케이션 실수가 많았고 PRX 스타일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공격적인데 한 번 휘말리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밀리게 된다. 선수들 모두 피지컬이 되기에 그런 공격성이 나온다 생각한다.

 

Q3. 오늘 패배는 결승전 전략을 숨기려던 것 때문인가?
편선호 감독: 전략적으로 수정할 부분은 많았지만 딱히 숨기려는 의도는 없었다. 저희도 100% 진심을 다해서 경기를 했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수정할 부분과 배워 나가야 할 부분이 많았다고 느꼈다.

 

Q4. ‘폭시 9’ 정재성 선수가 자꾸 타겟이 되는 느낌인데?
편선호 감독: 다른 팀이 타겟해서 준비해 온다면 당연히 성장해서 대응할 줄 알아야 한다. 아직 성장 과정인 만큼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Q5. 경기 중 좌절하는 장면이 보였는데 경기가 힘들었던 것인가?
‘버즈’ 유병철: 화면에 나왔던 장면은 라운드 끝나고 궁을 써서 좌절하는 장면이었다. 경기는 당연히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고, 저희가 그렸던 대로 잘 안됐다. 공격이나 수비 모두 한마음으로 해야 하는데 모두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아 힘들었다.

 

Q6. 프랙처에서 새로운 조합을 보인 이유는?
편선호 감독: 프랙처 맵은 저희가 여러 조합이 있었고 어떤 조합이든 당장 쓸 수 있는 수준이다. 그 중 오늘 조합은 어느 정도 테스트의 의미도 담겨있었다.

 

Q7. 최근 ‘스택스’ 김구택 선수의 심각한 표정이 카메라에 잡히는 경우가 많은데?
편선호 감독: 보통 경기가 그런 표정이 나온다는 것은 경기 자체가 힘들어졌을 때 자주 나오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자기 자신의 실수라기보다 커뮤니케이션이 가끔 안될 때가 있는데 이것이 우리 문제며 이런 상황서 김구택 선수가 힘들어하는 것 같다.

 

Q8. 오늘 레이나가 나왔는데 ‘징’과 ‘썸씽’중 누구의 레이나가 더 나았나?
‘버즈’ 유병철: ‘썸씽’의 레이나가 조금 더 나았던 것 같다.

 

Q9. 마스터즈 도쿄 진출 확정이긴 하지만 오늘 패배가 앞으로의 경기들에 영향이 있을까?
편선호 감독: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변화를 줘야 할 지에 대해 확인했기에 오히려 중요한 패배라 생각한다.

 

Q10. 다음 경기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편선호 감독: T1-젠지 중 어디가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결승 진출전에 두 한국 팀이 진출했다는 것으로 자존심이 걸린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누가 오든 잘 준비해서 승리하고 결승전에서 PRX에 복수하고 싶다.

 

Q11. 선수 입장서는 어느 팀을 만나고 싶나?
‘버즈’ 유병철: 두 팀 다 상관없긴 하지만 최근 하향세인 젠지를 만난다면 T1보다는 조금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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