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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CL] 개막일 역전극 주인공 DRX “겁 안내는 신인들 활약 기대돼”

Talon 2023. 6. 6. 12:10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이하 젠지)를 상대로 역전극을 연출하며 첫 경기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한 DRX가 새로 콜업된 신인 선수들과의 합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5일 서울특별시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스플릿 1주 1일차 3경기에서 DRX가 젠지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김준서 코치와 ‘플레타’ 손민우가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경기 승리 소감은?
‘플레타’ 손민우: 최근 스크림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고 멤버도 바뀌면서 콜이나 합이 맞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 있었지만 ‘프로그’ 이민회 선수와 ‘커리어’ 오형석 선수의 긴장이 풀리며 1세트 후 승리를 직감했다.
김준서 코치: 저희가 스프링 끝나고 멤버 변화가 있다 보니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제부터 맞춰져 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준비가 완벽하다고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기쁨보다도 첫 경기를 이겨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스프링 스플릿서 아쉬웠던 부분과 개선점은 무엇인가?
김준서 코치: 스프링 스플릿 때만 해도 선수들 모두 경험이 많았기에 제 역할만 다하면 높은 곳으로 갈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이 합류하며 서머 스플릿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했다. 아무래도 플레이 스타일이 저희가 해왔던 것과 달라서 저희의 방향성에 맞춰서 맞추고자 노력했다.

 

첫 경기에 대한 평가는?
김준서 코치: 연습 과정에서 하단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그런 부분이 개선되며 둘의 시너지가 나오면서 좋은 결과로 이뤄졌다. 다만 변화가 없던 미드-정글 쪽은 지시한 것이 잘 안되어 아쉬웠다.

 

인게임 면에서 본다면 현재 팀의 완성도는 어느 정도인가? 그리고 서머 스플릿서 기대되는 선수는 누구인가?
‘플레타’ 손민우: 첫 경기여서 아직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스프링서 챌린저스 강팀인 kt 롤스터나 DK를 이기기 전까지는 30% 정도라 생각한다. 만일 그 두 팀을 이기게 된다면 80%까지는 올라갔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기대되는 선수로는 ‘프로그’ 이민회 선수가 스크림 때부터 단단하게 잘해줬고, 기복 없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전임자의 자리를 어느 정도 채울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저 역시 경력이 쌓이며 팀원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고 단단한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데 조금 더 주도적으로 나서게 됐다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을 꼽자면?
김준서 코치: 2세트 때 저희가 처음 설계부터 잘못되어서 아리 3렙 습격을 당하며 초반에 힘들어졌다. 선을 지키는 것과 관련해 ‘세탭’ 송경진 선수에 주문했던 것이 있는데 1세트와 달리 2세트에는 잘 켜지지 않았던 것 같다.

 

다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김준서 코치: 오늘 경기에는 승리했지만 팬 분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을 것이다. 다음 경기는 조금 더 선수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잘 이해시키도록 노력해서 역전승이 아닌 처음부터 편하게 이기는 경기로 이끌겠다.

 

팬들에 전하는 인사를 부탁드린다.
‘플레타’ 손민우: 서머 스플릿을 승리로 시작해서 좋고, 신인 선수들이 의외로 긴장을 안 해서 경력 있는 미드-정글이 잘 잡아주면 이번 서머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많은 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신인 선수들에도 관심 부탁드린다. 응원해 주시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리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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