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중위권 합류 위해 필요한 '두 번째 승리'…LSB-브리온 격돌

리브 샌드박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서머 두 번째 승리를 두고 자웅을 겨룬다. 

2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주 1일차 1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1승 3패로 나란히 공동 7위에 머무르고 있는 리브 샌드박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쌓고 중위권 싸움에 합류하기 위한 일전을 펼치게 된다.

 

2주차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T1-kt 롤스터라는 강팀들을 연이어 만나면서 2패를 추가했다. '테디' 박진성을 영입했음에도 순위가 오르지 않아 리브 샌드박스에게 큰 고민거리가 될 수밖에 없는 부분으로, 1, 2주차를 종합한 여러 지표에서 리브 샌드박스 선수들은 대부분 중하위권에 머무는 등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티어 정리를 비롯해 내부적으로 어떻게 3주차를 준비했느냐의 결과는 이번 경기를 통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디플러스 기아(DK)를 잡아내며 기량을 뽐냈지만, 이어진 T1에게 완파 당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다만, T1은 지난 스프링 준우승 팀에 LCK의 전통적인 강호인만큼 브리온에게 기량 저하가 있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엄티' 엄성현을 중심으로 '헤나' 박증환이 활약했던 만큼 기백을 리브 샌드박스 상대로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제 3주차 시작임에도 이번 경기를 통해 한 팀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반면, 다른 한 팀은 동력을 잃고 하위권으로 처지게 된다. 리브 샌드박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 중 어느 팀이 기분 좋게 3주차를 시작하고 상승기류를 만들 수 있을까.

 

한편, 리브 샌드박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경기는 21일 오후 5시부터 네이버,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국문 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