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프로게이머 전상현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JeonDDing 전상현 선수입니다~!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에서는 에디-크리스티 쌍카포에라 조합을 사용하여 애국카포라는 별명을 얻었고, 에디가 없었던 7 아케이드 시절에는 럭키 클로에, 가정판 출시 이후 TWT 시즌에서는 에디의 성능이 기대 이하였던지라 럭키와 에디를 병행했으며, ATL 시즌에서는 줄리아 창을 새로운 주캐릭터로 선택하며 본격적으로 무로울에 버금가는 최상위권 프로게이머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최고계급은 철권 6 BR 드래곤 로드,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트루 텍켄 갓, 철권 7 푸진, 철권 7 FR 텍켄 갓 프라임, 철권 7 시즌4 테켄 갓 오메가.

플레이 스타일은 기본기 심리전 뭐 하나 꿀리는 게 없으면서도 거기다가 사기적인 기술인 4lp를 적극 활용해 가며 승리를 챙기는 모습에 그린방송에서는 4lp만 대놓고 노려대는 양산형 카포충의 아버지로서 일종의 악역 같은 포지션을 차지해 전띵의 데스가 방송되면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상대방을 응원했습니다.

무릎, 샤넬등 타 프로 선수들이 고평가하는 전띵의 장점으로는 과감함. 시원시원하고 뒤돌아보지 않는 거친 스타일의 압박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데, 이러한 점은 철권 7에서 줄리아를 플레이하면서 매우 큰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4 시점에서 랑추와 더불어 대회에서 줄리아를 주력급으로 활용하는 몇 안되는 선수로, 전띵의 줄리아는 콤보, 심리, 과감함 등 모든 면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랑추가 철권6 BR 시절 스타일과 유사하게 줄리아를 운영한다면, 전띵은 대전붕추 1타-순보 자세를 통한 파고들기와 전신보 자세의 이지선다, 그리고 적절한 무빙으로 상대의 빈틈을 유도한 뒤 더퍼를 질러 높은 콤보 데미지로 무너뜨리는, 현 철권7 메타에 기반한 스타일로 운영합니다.

심지어는 게임량도 매우 적은 편으로 거의 그린에 붙어사는 다른 고계급과는 다르게 오락실에 자주 오지도 않습니다. 가끔씩 와서 데스를 하고 가는데도 거의 다 이기고 돌아갑니다. 게다가 트루테켄갓을 찍은 후에는 거의 대회 정도가 있지 않은 이상 오락실에 발길이 끊긴 수준. 이러한 기조는 스팀판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로하이의 경우 7000시간이 넘는 플레이 타임으로 유명하고, 그 외의 프로들도 최소한 3000, 4000시간은 거뜬히 넘길 정도인데 비해 전띵은 2021년에 들어서야 플레이타임 겨우 2000시간을 넘겼습니다. 거기다 '스타 수련법'이라곤 하지만 사실상 다른 게임을 대회를 앞두고도 플레이 하는 등 다소 느슨하게 연습을 함에도 최소한 8강 가까이 올라가며 대회 상위권을 휩쓰는 경우도 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천재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셈. 로하이는 '우리 세대 게이머 중 가장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바로 전띵형이다.'라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중학생 시절에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를 지망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다 그만두게 되었고, TEKKEN CRASH의 미스티가 크게 활약한 시즌 2를 보고 나서 취미로 철권을 시작했다고.

그리고 시즌 5에 처음으로 본인이 철권을 시작한 계기가 된 테켄크래쉬 본선에 출장하게 되는데 이것이 시즌 2 이후 대략 6개월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거의 6개월 만에 쌩초보에서 프로게이머 수준이 된 셈. 그야말로 천재라고밖에 부를 수 없는 성장속도입니다. 그것도 팀원에게 업혀서 버스를 타고 출장한 것이 아닌, 당시 VOT라는 배틀팀에 용병으로 영입되어 대장을 맡아 전혀 도움이 못 되는 녹단, 노랑단 팀원을 끌고 혼자서 팀을 본선까지 올려놓은 셈이니 더욱 엄청난 일입니다.

비록 16강에서 팀은 탈락했지만, 당시 팀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기록한 것도 전띵 혼자. 그 후로는 본선에 올라오지 못했고, 1승 2패로 테켄 크래쉬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전띵은 군입대를 하였으며 전역 후에는 마침 철권 태그 토너먼트 2로 시리즈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에서는 쌍카포 조합을 주력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신기술 4lp 카운터 후 윈드밀이 확정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밝혀내 이를 적극 활용하여 그 사기성에 힘입어 트루테켄갓을 찍게 되었습니다.

이후 무릎과의 트텍데스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고, 세인트가 무릎의 데브라를 강단시킬 때까지 무릎과의 트텍데스에서 지지 않은 유일한 게이머였습니다.

당시 전띵은 무릎, JDCR, 세인트, 헬프미, 온리 프랙티스와 함께 최강 라인에 들어갔던 실력자로 꼽혔습니다. 나이스게임 TV에서 주최한 대회 테켄 스트라이크에도 꾸준히 출장해, 시즌 1 16강, 시즌 2 준우승, 시즌 3 3위 등으로 좋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야말로 카포에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이머로, 기존에 유명하던 집시, 미스티를 제치고 카포에라 하면 전띵이라고 불리게 만들 정도의 활약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실력은 최고 수준이지만 정작 철권이 흥하던 BR시절 방송경험은 한번 뿐이었고, 그린방송에도 잘 나오지 않아 실력에 비해 유명세는 거의 없는 편이었지만, 전띵의 유명세를 철권 안 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알리게 된 계기가 바로 2014년 연말의 마스터컵 7.

무릎, 세인트, 온리 프랙티스, 헬프미와 함께 트루텍갓 5명이 모여 한국대표로 출장했고 결승전에서는 부장으로 출장했습니다. 상대팀은 진철권신 노비를 중심으로 뭉친 팀 노비. 상대팀 선봉 카게마루에게 세인트, 온프, 무릎이 연속으로 패하고 마지막으로 전띵과 헬프미 둘만 남은 상황에서 혼자서 상대팀을 올킬하며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습이 트위치 TV 등으로 중계되고 기사가 뜨며 철권판의 유명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혐오스럽다고까지 평가되던 쌍카포 조합이 이 날만큼은 애국카포라고 불렸고, 전띵의 별명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올킬하는 모습이 마치 전땅크라고... 본인도 마음에 들었는지 전땅크란 닉네임을 카드닉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의 사실상 마지막 대회인 철권왕리그에 참전. 첫 게임에서 헬프미에게 패했고 그 후에 가진 헬프미와의 트루텍갓 데스에서 헬프미의 리-라스에 패하고 강단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3승 3패로 세인트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우승은 잡다캐릭.

이후 철권 7 트위치 TEKKEN CRASH 예선전에 참전했는데, 충격과 공포스럽게도 럭키 클로에...로 선봉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주었습니다. 그리고 본선에서도 선봉 럭키로 무려 7승을 쓸어 담은 데다, 레이지 아츠만 무려 3번을 적중시키며 16강 다승왕이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팀내 개인사정으로 16강에 진출했음에도 기권한 터라 상위 라운드서 그의 럭키 플레이를 더 볼 수 없게 되었지만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전띵 본인도 럭키 자체가 썩 좋진 않은지 FR이 나온 뒤에는 '에디가 나오면 곧장 에디로 갈아타겠다'라고 공언했으며, 그것이 곧 실제로 일어날 예정입니다. 근데 정말로 2017년 3월 2일 에디 골드의 참전이 확정되었으므로 전띵은 에디가 풀리는 그 즉시 바로 갈아탈 수도 있습니다.

ATL리그 당시 코멘트에 '럭키야2년동안고생햇다.다음생에' 라고 쓰여있는 걸로 보아 에디의 연구가 완료되고 에디가 있는 콘솔모드로 대회가 진행되기 시작하면 럭키를 플레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전띵이 자신의 방송에서 에디 하나로는 힘들며, 이후 대회에서도 에디와 럭키를 함께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 후 이상하게도 주캐인 에디보다도 럭키의 대회 성적이 더좋아 에디가 나왔음에도 럭키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스팀 계급에서도 럭키가 에디의 계급보다 높습니다. 에디가 태그2 시절에 비하면 여러 가지가 하향되었고 그간 럭키를 자주 플레이 해왔기에 이러한 모습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럭키가 에디보다 성능이 좋은게 아닌가?'라는 이야기도 돌기도 했는데, 전띵 본인도 이 시기를 회상하면서 차라리 럭키를 했으면 나았을 것을 괜히 에디 같은 쓰레기를 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글로벌 테켄 토너먼트 2015 한국대표선발전에 참가, 여유있게 한국대표선발전 본선행을 확정 지었으나 최종 국가대표 선발에는 실패했습니다.

이후 마스터컵 8에 나진 엠파이어 팀에 영입되어 잡다캐릭, 세인트, 트리플 H, 뺑시녕과 팀을 이뤄 출전하였으나 8강에서 탈락.

VSL 시즌2에도 참가했는데, 조별예선에 지각을 하면서 실격 처리되고 말았습니다. 2017 EVO에 참가, 공동5위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해외에서 열리는 개인전 대회 출전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8강에서 잡다캐릭을 만나게 되는데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불릴 만큼의 명경기가 펼쳐졌습니다. 3선승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체력이 1도트 남은 상태에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패자조로 떨어졌고, 세인트에게 밀리며 5위로 마무리했습니다.

TWT SEAM 2017에 출전하여 예선에서 샤넬에게 2:0으로 완패하면서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높은 포인트였던 도진을 잡아내고 샤넬에게 예선 패자조 결승에서 2:1로 복수하면서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오케이,타케,북,로하이 등 강력한 상대들을 꺾으면서 올라왔지만 결국 인간상성 잡다캐릭에게 패하면서 4위로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TWT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마지막 대회에서 4등을 하고 100 포인트를 얻어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EVO JAPAN 2018을 시작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5에도 진지하게 도전한다고 합니다. 주 캐릭터는 추천받은 캐미. Thaiger Uppercut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부문에서도 TOP16에 드는 괄목할만할 성과를 이루었고 철권 부문에서는 3위를 차지하면서 자신의 클래스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Saigon Cup 2018에 참가하여 자신의 에디와 럭키를 앞세워 철권 부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파5 부문 3:3 팀전에서는 같은 UYU 동료인 정질과 오일킹과 팀을 맺어 참가하여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개인전에서는 아쉽게도 풀통과를 하지 못한 채 탈락했습니다.

CEO 2018에서도 역시 철권과 스파 부문을 동시에 참가했는데 스파는 아쉽게 풀탈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철권은 승자조 8강까지 무패로 순항하다가 위너스 세미 파이널에서 같은 팀 동료인 쿠단스에게 패하고 패자조로 내려갔습니다. 이후 무릎을 이기고 Thaiger Uppercut을 우승한 Book을 꺾었고 킹 유저인 Lil Majin까지 이겼으며 루저스 파이널에서 JDCR마저 이기고 그랜드 파이널에서 다시 쿠단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쿠단스를 상대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브라켓 리셋에 성공하였고 이후 3:2로 접전까지 펼치면서 CEO 2018의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외적으론 나시를 입고 나가면서 EVO 2017 때의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었고, CEO 대회는 8강 출전자부터는 입장음악과 함께 입장하고, 우승자에게는 전통적으로 챔피언 벨트가 수여되는데 전띵이 워낙 몸이 좋은 편이라 보니 벨트를 들고 있는 모습이 마치 프로레슬러 같다는 얘기가 많은 편.

그러나 CEO 우승을 차지했던 일주일 뒤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전 액션 게임 대회인 ABUGET CUP에서는 대만 대회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커피프린스에게 다시 한번 패하였고 패자조에서는 준결승에서 유우에게 패하여 예선에서 광탈하였습니다.

하지만 FV X SEA MAJOR 2018에서는 다시 한번 놀라운 활약을 펼치면서 준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UYU와 스폰서 계약 체결 이후 스파와 철권을 병행하면서 각종 대회에 활발하게 참전하고 있으며 태생이 철권이 그런지 스파 부문에서는 풀탈락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굉장히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철권 부문은 Saigon Cup 2018 우승, Combo Breaker 2018 준우승, CEO 2018 우승, FV X SEA MAJOR 2018 준우승 등 굵직한 커리어를 달성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VO 2018에도 비록 철권 부문은 TWT 포인트가 없어져서 세계적인 격투게임 축제에 나간다는 명분만 있지만 마찬가지로 스파와 철권 부문 모두 참가할 예정입니다.

SEA Major Singapore 2018에서는 일찌감치 패자조로 내려갔으나 에디의 악랄한 운영을 바탕으로 모든 상대들을 제압하면서 그랜드 파이널까지 올라가 AK를 브라켓 리셋까지 따낸 다음 그야말로 에디의 모든 것과 사파 운영의 정점을 보여주면서 토키도 이론에 따른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약 일주일 후 열린 2018 일본 마스터컵에서는 UYU팀을 결성해 출전했습니다. 전띵, 쿠단스, 꼬꼬마, 유우유우, RIP으로 유명한 유저들로 이루어진 팀인 만큼 유럭 우승 후보로 여겨졌으나, 2차 예선에서 일본의 쿠마 유저에게 전띵을 제외하고 전원 패배 당했고, 전띵이 이 쿠마 유저를 잡아내며 또다시 애국카포를 시전하나 했으나 4번째 경기에서 패배하며 탈락했습니다.

2019년에 들어서는 철권7은 거의 안 하고 스파5만 하고 있습니다. TWT의 낮은 상금에 많이 회의적인지 가능만 하다면 철권 실력을 스파 실력으로 전부 바꿔 버리고 싶다고 합니다.

8월 28일 개인방송을 통해 운동 콘텐츠와 함께 다시 철권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말했듯 철권과 스파 커리어를 함께 뛰고 있는 만큼 높은 포인트 순위를 기록하며 파이널에 진출했던 2018년과는 달리 2019년에는 마지막 TWT인 애틀란타 드림핵에 출전했으나 끝내 점수를 얻지 못하며 파이널에 가기 위해선 LCQ에 참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2020년에 와서는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같은 주캐릭터인 에디가 매우 시원치 않은 성능으로 인해 결국 줄리아 창을 연마하여 대회에 임하면서 에디보다는 줄리아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TWT가 열리지 못하게 되자 철권은 물론이고 스타크래프트까지 열심히 플레이하면서 자신의 방송 컨텐츠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19일 개최된 TWT ONLINE CHALLENGE OPEN TOURNAMENT KOREA에서는 풀1에서 아르켄, 녹단라스, 보아꽃, 물골드를 이기고 8강 승자조 1경기에서 아이뮤지션에게 패배, 패자조에서 꼬꼬마, 샤넬을 이기고 최종 진출전에서 아이뮤지션에게 승리, 결승전에서 머일을 상대로 3:2로 브리켓 리셋을 성공했지만 이후 1:3으로 패배해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당시 나락호프의 지옥 합방 중이었고 나락호프가 꼬꼬마 경기 이후로 자고 있었는데, 잠에서 깨 얼굴을 드러내자 귀신같이 머일에게 스코어가 밀려서 '호프 자면 5만원 준다', '호프 제발 자'라는 드립이 흥했습니다.

2020년 10월 21일 개최된 ATL S3 DAY1에서는 승자조에서 물골드, 웨까, 무릎, 꿀보직마스터, 로하이, 체리베리망고를 이기고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울산의 파쿰람에게 1:3으로 패배하며 브리켓 리셋 후 0:3으로 패배해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으나 전띵의 ATL 성적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10월 28일 개최된 ATL S3 DAY2에서는 승자조에서 세인트, 소울 헌터, 웨이브킹, EDGE,JDCR, 게임하는 망자를 이기고 최종 결승전에 진출, 로하이에게 1:3으로 패배하여 브리켓 리셋 후 3:2로 승리하여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DAY1 준우승과 DAY2 우승으로 ATL S1과 ATL S2에서 번번이 실패했던 ATL S3 파이널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으며 S1과 S2에서 거둔 성적까지 포함하면 ATL 그랜드 파이널 진출도 유력한 상황. 원래 전띵은 로하이에게 상당히 강했지만 2019년을 시점으로 역으로 로하이에게 전적이 밀리기 시작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로하이를 꺾은 동시에 우승까지 차지하는 값진 성과를 남겼습니다.

2020년 11월 28일 무릎이 주최한 Tekken Stars Cup 대회에서는 망자에게 패하면서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이후 샤넬, JDCR, 보아꽃을 연달아 꺾으면서 그랜드 파이널까지 진출했고 이후 빵쟁이를 상대로 3:1로 이기면서 브라켓 리셋을 이룬 다음 3:0으로 다시 한번 빵쟁이에게 완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S1과 S2에서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LCQ에서도 모두 고배를 마시면서 아쉬운 마무리를 했지만 S3부터는 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연달아 차지하면서 일찌감치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은 동시에 그랜드 파이널 진출까지 확정지었고 LVUP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하반기부터는 줄리아를 공들여 연마한 것을 보상받을 정도로 상당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당시 한국 철권 최강자들인 무로울을 이어 충분히 강력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유저들에 따라서는 '무로울띵'으로 4강 체제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2021년에 와서 무로울의 멤버였던 울산이 군입대를 하게 되면서 현재 JDCR과 함께 무로울의 빈자리 중 하나를 차지할 유력한 후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2021년 3월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인해 입원을 하게되며 원래라면 참가해야 했었던 LVUPxDo you know 철권 토너먼트 대회도 당연히 불참했으며 곧 개막할 2021년 ATL 대회 참가도 3월 17일 자로 열리는 1주차 대회 역시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ATL 개최 1일 전 퇴원했음을 알리는 방송을 하며 참가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당일날 열렸던 2021 ATL S1 DAY1 대회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들이었던 무릎, 로하이, JDCR이 모두 8강에도 들지 못하면서 탈락한 가운데 전띵 본인은 승자조로 계속 순항하였고 비록 승자조 결승에서 족레에게 패했고 패자조 결승에서는 체리베리망고에게 패하여 3위로 마무리하였지만 대회가 열릴 시점에 퇴원해서 성치 않은 몸상태인점, 입원함에 한달동안 게임을 쉼에도 불구하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담으로 대회를 해설 중이던 무릎은 '최근 전띵 통장 잔고가 새파랗더라. 주식으로 다 잃어서 절박한 상황이다...'라는 드립을 쳤습니다.

이후로도 DAY2에서 TOP8위 안에 들며 ATL 종합 랭킹 8위권 안에 속해있었으나, DAY4에서 컨디션이 심각하게 악화된 상태에서 게임을 하다가 더 이상 경기 진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 TOP6 결정전에서 기권 선언을 하여 종합 순위 7/8위를 기록했습니다. 방송 중 밝힌 바로는 방송을 켜기 전부터 여러 차례 구토를 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2021 4월 21일 ATL S1 DAY6에서 꼬꼬마 다음으로 무릎에게 패배하며 결국 7위 안에 들지 못했고, LCQ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LCQ에서는 옹셋춤을 이기고 세인트에게 패배, 패자조에서 PTJ에게 패배하며 시즌 파이널이 좌절되었습니다. 방송 도중 종종 '기권을 한 죄'라는 말을 방제에 걸어둘 정도로 그날의 기권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곤 했는데, 정말 기권을 하지 않았더라면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해 후보권에 들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탈락이 되었습니다.

2021년 ATL S2에도 TOP7에 들지 못하며 LCQ로 가게 되었으나, 승자조에서 단 한차례도 지지 않았고 승자조 결승전에서 꼬꼬마의 쿠니미츠를 상대로 3:1로 승리, 이후 최종 진출전에서 올라와 폴이라는 변수를 사용한 꼬꼬마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오랜만에 ATL 시즌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시즌 파이널 직후 열린 ATL S2 팀전에서 고어택, 세인트와 함께 '고어택이 선택한 사람들' 팀으로 출전. 플레이오프에서 ROX팀과 주식회사 저스티스 팀을 이기며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으나 임전무퇴 팀의 게임하는 망자에게 패배해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 때 전띵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현장에 동참했던 고어택의 여자친구가 '솔직히 전띵한테 더 많이 줘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농담을 했을 정도.

그러나 이후로 열린 ATL S3 DAY1, DAY2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과를 기록하다보니 '스타수련법이니 뭐니 하지 말고 철권에 제대로 좀 집중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으나, DAY3에서 제너럴, 전업호그, 웨까, 무릎을 이기고 JDCR에게 패배, 패자조에서 게임하는 망자, 무릎, JDCR을 이기고 결승에서 머일에게 브리켓 리셋 후 패배하여 준우승을 기록하며 스타 수련법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2021년 11월 06일에 열린 TEN 21시즌 철권7 한일전 2차전에 참가하여 파괴왕의 아머킹을 상대로 줄리아를 꺼내 패배하였지만, 이어지는 엔트리전에선 더블의 리디아를 상대로 럭키 클로에를 선택하여 레이지 아츠 저스트 프레임까지 완벽하게 넣는 모습을 보여주며 2:1로 승리하였습니다. 이후 샤넬의 썰방송에 의하면 럭키 픽은 사전에 협의된 사항이었는데, 파괴왕전에서는 럭키가 나를 픽해달라고 쳐다봐주지 않아서 줄리아를 픽했고, 더블 전에서는 줄리아를 하려고 했는데 럭키가 쳐다봐줘서 럭키를 픽했다고 합니다.

2021년 11월 10일, ATL S3 DAY6에서는 패자조 Top6 인페스티드전부터 에디를 다시 꺼냈습니다! 에디를 꺼내 패자 Top6 인페스티드, 패자 Top4 무릎, 패자결승 망자를 이기고 그랜드파이널에서 고어택에게 패배하여 준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후기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이전 무릎이 고어택 상대로 에디를 꺼낸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에디 픽을 했으며, 결승전에서 에디를 픽하면서 울컥했다고 합니다. 결승전에서는 에디가 사전에 준비된 픽이 아니어서 게임 구도가 익숙하지 않았던게 패배 요인이었다고. 결과적으로 S3 포인트 3위, 2021 시즌 포인트 8위로 시즌 파이널과 그랜드 파이널을 모두 확정지으며 준수한 성적으로 포인트 경쟁을 마무리했습니다.

2021년 12월 11일 ATL GRAND FINAL 1일차에서는 C조 배정, JDCR과 모쿠준에게 승리하여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다음 날 열린 본선에서는 게임하는 망자에게 승리, 무릎을 상대로 1:1 5꽉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 패자조에서 고어택에게 패배해 5위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ATL S1에서도 DAY1부터 DAY4까지 꾸준히 TOP 8에는 들어가는 성적을 거두면서 종합 7위로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로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2022년 5월 25일 ATL S2가 개막을 하였는데 DAY1에서 트롤, 폴탄, 소담, 족레, 보아꽃을 연달아 한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이기면서 ATL S2의 첫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2022 ATL은 DAY4까지 대회가 있어서 파이널 진출도 사실상 확정입니다. 이후에도 TOP 8에는 들어가는 호성적을 이어가면서 일찌감치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2022년 7월 15일, 거의 5년 가까이 소속되었던 UYU와의 계약이 해지되었습니다. EVO 2022 출전도 불투명했지만 사비까지 보태면서 참가하기로 결심하였으며 UYU 소속은 떼고 무소속으로 참가할 예정입니다. 7월 20일 새로 창단된 DH.CNJ의 철권팀에 영입되며 소속팀을 찾았습니다. 에보에서도 DH.CNJ 스폰서를 달고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업호그와 같이 비행기에 탑승한 동시에 룸메이트로써 서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 9월 18일 REV MAJOR TWT 32강에서 꼬꼬마, JULES에게 승리하여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 북에게 승리하고 승자조 결승에서 랑추에게 패배, 최종 진출전에서 이번 대회 최대 우승후보였던 아티프 버트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 랑추의 팬더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나 했으나 바로 브리켓 리셋을 확정짓고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DRX의 전원 8강 진출 실패와 이와 더불어 지난 타이거 어퍼컷을 기점으로 다시 거세진 파키스탄 극성 팬덤의 행패가 강했던 대회였는데, 전띵이 아티프를 이기며 결승에서 한한전을 성사시키며 우승까지 차지하며 다시 한번 한국 철권의 위상을 지켜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대회 참가 도중 조부상을 당한 슬픔도 있었지만 아름답게 우승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2022 REV MAJOR TWT에서 우승한 이후 좋은 분위기로 ATL S3에 임했지만 DAY1과 DAY2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조기에 탈락하는 아쉬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DAY3과 DAY4에서도 파이널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LCQ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12월 4일 TWT 한국 리저널 파이널에서는 포인트 종합 2위였기 때문에 B조의 1시드로 배정, 선수 지명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울산에게 승리, 머일과 연아랑에게 패배하여 해당 지역 포인트 2위에, 마스터 티어 TWT 우승으로 2019년까지의 제도였다면 성공 확률이 매우 높았을 TWT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며 사실상 2022 TWT 규정의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게 lcq에 가야하는 전띵이었으나 TWT 측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인하여 구매에 실패, 2022년 커리어가 그대로 끝나는가 했으나 광동 프릭스의 머일이 불참을 밝히며 전띵에게 참가권이 이전. 2월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LCQ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2월 4일 TWT LCQ에서는 16강 진출전에서 미호크에게 패배, 패자조 진출전에서 Draconis에게 승리하고 16강 패자조에서 꼬꼬마, DBP, 섀도우, 타케를 이기고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 조드에게 승리하고 치쿠린에게 패배해 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B조에 배정, 4승 1패로 그룹 스테이지 2위로 8강에 패자조 진출하여 라에프, 연아랑, 걸란다를 이기고 최종 진출전에서 치쿠린에게 승리해 결승 진출에 성공, 아티프 버트에게 0:3으로 패배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6월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BAM 13에 참가하여 32강 승자조에서 twygs에게 승리했지만 무릎에게 패배하며 패자조 최종전으로 떨어졌고 그 후 다니엘 마도를 잡아내며 8강에 진출하였으나 패자조에서 휴를 잡아내고 난 후 샤넬에게 패배하며 5위로 마무리했습니다.

6월 25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CEO 2023에 참가하여 TOP 8까지 승자조로 순항하였습니다. 체리베리망고를 꺾고 승자조 결승에서 핀야를 이기고 최종 결승까지 진출하였고 이후 체리베리망고와 최종 결승에서 다시 한번 만나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면서 5년 만에 CEO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철권 7 시점에서 아나킨과 함께 유이한 CEO 2회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날은 미국에 있긴 했지만 한국 시간으로 전띵의 생일이기도 해서 생일날에 마스터 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경사를 누렸습니다.

 

이상으로 전상현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