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스위스 스테이지 4일차 1경기에서 T1이 클라우드 나인을 잡아내고 승리했다. 초반부터 살아난 경기력으로 보인 활발한 움직임을 킬로 연결한 T1은 20분이 되기 전 1만 1천 골드 차이까지 벌리며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였다.
1승 1패의 T1은 탑 케넨과 서포터 바드를, 그리고 '페이커' 이상혁이 미드 사일러스를 기용하며 새로운 밴픽전략을 보였다. T1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상대를 공격하며 압박했고, 결국 탑에서 선취점을 얻어냈다. 이어 여유가 생긴 T1은 선수들이 활발한 로밍을 보이며 상대를 흔들기 시작했다.
첫 드래곤까지 가져간 T1은 탑과 정글 주도권을 이용해 전령 쪽으로 상대를 끌어들여 3킬을 기록했고, 연달아 전령까지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두 번째 드래곤까지 챙겨간 T1은 탑과 바텀 포탑을 파괴하며 골드 격차까지 크게 벌렸다. '오너' 문현준의 자르반이 효과 갱킹을 연달아 적중시키며 4킬까지 기록했고, 15분 골드 차이는 5천 골드 이상 벌어졌다.
두 번째 전령까지 손쉽게 챙긴 T1은 세 번째 드래곤 앞 교전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며 킬 스코어도 11대 0까지 벌렸다. 이어 바론까지 손쉽게 얻어간 T1은 상대 건물을 하나하나 파괴하며 승리를 굳혔다. 미드와 바텀으로 상대 본진으로 침입한 T1은 22분 마지막 교전을 승리로 이끌며 넥서스를 파괴, 2승 대열에 합류하며 8강 진출을 위한 다전제 진출에 성공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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