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스위스 스테이지 8일차 2경기에서 T1이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페이커가 상대 정글 갱킹으로 킬을 내줬고, 이어 탑에서도 빈이 제우스를 잡아낸 이후 페이커가 다시 잡히며 초반 3킬을 쓸어 담았다. 이전 세트 고전했던 빈이 탑에서 또다시 킬을 내주며 T1은 4데스를 기록했고, 첫 전령도 저항 없이 내준 후 미드 포탑 방패가지 피해를 입게 됐다.
탑과 미드가 망가진 가운데 T1은 정글과 바텀을 믿고 경기를 이어나가야 했다. 하지만 두 번째 드래곤 상황에서 교전을 유도한 T1은 버프는 물론 상대 둘을 잡아내며 초반 불리했던 전황을 일거에 팽팽하게 만들었다. 이어 미드에 돌출된 상대 서포터를 다시 잡아낸 T1이었지만 케리아가 잡히며 다시 주춤했다. 이어 두 번째 전령으로 T1이 상대를 끌어들이려 했지만 BLG는 반응하지 않았고, 전령을 손에 넣은 사이 BLG는 상대 바텀 1차 포탑을 밀어냈다.
16분 T1은 드래곤을 잡기 위해 모였고, 탑 1차 포탑이 손상을 입었지만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내는 성과를 얻었다. 이어 상대 원딜을 잡아낸 T1은 상대 탑 1차 포탑까지 파괴했고, 20분이 지나며 바론이 등장했다. 다시 대치상황이 이어지는 동안 구마유시의 징크스가 상대 원딜을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를 보였다. 세 번째 드래곤 스택까지 쌓은 T1은 계속 힘을 쌓았고, 다시 드래곤이 등장했다.
26분 T1은 돌출된 상대 서포터와 미드를 잡아내냈고, 이어 바론을 잡아냈다. 기세를 탄 T1은 영혼이 걸린 드래곤 앞에서 3킬을 기록하며 더욱 앞서나갔고, 30분 7천 골드를 앞서나갔다. 이어 완전히 분위기가 바뀐 상황에서 T1은 자신감 있게 진입하며 상대를 몰아붙이기 시작, 상대 본진에 올라 그대로 승리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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