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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CL]FXO 고병재, 짜릿한 역전승에 힘입어 본선행(종합)

Talon 2013. 7. 23. 17:41

어윤수, 마지막 3세트에서 치명적인 실수 저질러


▶ 2013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3라운드 1일차
◆ 고병재(테) vs 어윤수(저)
1세트 아킬론황무지 고병재 승(테, 5시) vs 어윤수 패(저, 11시)

2세트 벨시르잔재LE 고병재 패(테, 5시) vs 어윤수 승(저, 11시)
3세트 광안리 고병재 승(테, 7시) vs 어윤수 패(저, 1시)

엇갈린 희비!

고병재(FXO)가 23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3라운드 1일차 1경기에서 어윤수(SK텔레콤)을 제압했다.

1세트에서 승리를 차지한 것은 고병재였다. 경기 초반 고병재는 날카로운 벙커링을 통해 시작부터 어윤수를 압박했고, 이후로도 사신-화염차-의료선 견제를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에 어윤수는 군락을 포기한 채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거센 반격에 나섰으나, 자원과 업그레이드의 격차를 줄이기는 힘들었다

결국 고병재는 쉴 틈 없는 해병 드롭으로 어윤수의 핵심 멀티를 하나씩 파괴했고, 마지막 저글링과 뮤탈리스크까지 모두 제압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2세트도 고병재의 출발이 좋았다. 사신 견제를 펼치던 고병재는 앞마당에 빈틈이 보이자 과감하게 화염차를 집어넣었고, 다수의 일벌레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어윤수의 반격은 매서웠다. 뮤탈리스크를 생산한 어윤수는 고병재의 3시 멀티를 계속 견제했고, '뮤링링'으로 해병-공성전차까지 순식간에 제압해 승기를 잡았다. 마침내 어윤수는 '뮤링링' 부대로 상대의 멀티는 물론, 수비 병력까지 모두 제거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3세트. 고병재는 빠르게 전진 2병영을 건설해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대군주 정찰로 이를 파악한 어윤수는 저글링과 일벌레로 완벽한 대처를 선보이며 상대의 벙커링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나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려던 어윤수의 공격이 막히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집혔다. 벙커로 상대의 공격을 막은 고병재는 재빨리 본진에 병영을 추가했고, 앞마당 멀티를 확복한 뒤에 마지막 저글링-맹독충 러시까지 차단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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