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마시아컵 4강 진출팀 및 4강 일정
데마시아컵에서 연이어 두 차례의 이변 아닌 이변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펼쳐진 2023 데마시아컵 8강 2일차 경기에서는 무난한 중위권 팀으로 예상됐던 빅라의 레어 아톰(RA), 그리고 일부 '2군' 선수들이 출전한 징동 게이밍(JDG)이 강력한 상대를 꺾고 준결승전으로 향했다.
1경기에서는 빅라의 레어 아톰(RA)이 롤드컵 진출자들이 전원 출전한 리닝 게이밍(LNG)을 3-1로 꺾었다.
경기에서는 '빅라' 이대광과 탑 이스포츠 2군 출신 정글러 '나이요' 양이졘이 맹활약, 웨이웨이-스카웃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1세트에서는 빅라(르블랑)가 상대 정글러 웨이웨이를 끌어들이는 22분 미드라인 아랫부쉬에서의 움직임으로 5-5 교전 대승(3-0)을 만들어냈다.
2세트에서는 같은 위치에서 발생한 17분 교전에서 상대를 끌어들인 나이요(자르반)이 바텀 듀오의 에어본에 맞춰 깃창 콤보를 활용, LNG 미드라이너 스카웃(니코)이 궁극기도 사용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일방적인 교전승리를 거두며 두 세트를 연이어 따냈다.
3세트에서는 스카웃-웨이웨이가 정글-미드 싸움에서 경기 초반부터 승리하며 승기를 굳혔다. 그러나 4세트에서는 경기시간 26분까지 팽팽하던 상황에서 스카웃(오리아나)이 미드라인을 철거하려다 상대에게 사망한 실수가 그대로 RA의 바론획득으로 이어지며 경기가 한순간에 기울었다.
2경기에서는 최고의 캐리력을 선보인 룰러에 더해 3군에서 콜업된 '쉬어' 쉬원제가 뜻밖의 활약을 펼친 징동 게이밍(JDG)이 1군 전원이 출전한 탑 이스포츠(TES)를 제압하고 준결승으로 향했다.
룰러는 5세트 내내 라인전에서 상대 원거리딜러 재키러브에 판정승을 거뒀으며, 과감히 상대 뒷라인으로 돌격하는 제리 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세트에서는 야가오의 아지르가 중요한 순간마다 끝까지 살아남아 한타를 승리한 JDG가 계속된 5-5 교전 끝에 승리를 거뒀고, 2세트에서는 럼블을 상대로 꺼낸 쉬어의 히든카드, 라이즈가 중요한 순간 두 번 잘리며 역전패에 가까운 패배를 당했다.
3세트에서는 이를 만회하듯 잘 성장한 쉬어의 잭스가 교전을 지배했으며, 마지막 미드라인 5-5 교전에서는 룰러(제리)가 쉬어와 함께 적 최후방으로 침투하며 재키러브-메이코(세나-탐켄치)를 쓰러트리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4세트에서는 2레벨 갱킹을 성공시키며 탑 주도권을 369(잭스)에게 넘겨준 티안의 맹활약, 그리고 미드라인에서 야가오(니코)를 솔로킬한 크렘(아칼리)이 경기를 지배하며 TES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서는 2군 정글러 매기의 연이은 강타싸움 패배로 장로-바론을 내준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버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린 JDG가 두 번째 장로싸움에서 야가오(니코)의 궁극기, 룰러(루시안)의 침착한 포지셔닝으로 교전을 승리하며 천신만고 끝에 4강으로 향했다.
이날 승리로 오는 3일 오후 6시에는 NIP-BLG가 4강 1차전을, 4일 오후 6시에는 RA-JDG가 4강 2차전을 치른다.
루키의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와 나이트의 비리비리 게이밍(BLG)의 4강 1경기는 미드라이너간의 맞대결이, 빅라의 레어 아톰(RA)과 룰러의 징동 게이밍(JDG)이 맞붙는 4강 2경기에서는 두 한국인 용병 간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 출처 :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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