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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CL]'최종병기' 이영호, 김정우 꺾고 프리미어 복귀

Talon 2013. 7. 30. 17:58

김정우, 끝까지 분전했으나 아쉽게 패해


▶ 2013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3라운드 3일차
◆ 김정우(저) 0 vs 2 이영호(테)
1세트 벨시르잔재LE 김정우 패(저, 5시) vs 이영호 승(테, 11시)

2세트 돌개바람LE 김정우 패(저, 1시) vs 이영호 승(테, 5시)

이영호(KT)가 30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3라운드 3일차 4경기에서 김정우(CJ)를 2:0으로 제압했다.

◆ 이영호의 완벽한 대처!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김정우는 과감하게 6산란못을 선택했고, 상대의 병영 건설을 방해하기 위해 곧바로 일벌레 3기를 내보냈다.

하지만 상대의 전략을 눈치 챈 이영호는 재빨리 건설로봇을 동원해 상대의 일벌레 3기를 순식간에 제압했다. 이후 이영호는 김정우의 집요한 방해에서 끝끝내 병영과 보급로 본진 입구를 봉쇄해 경기를 빠르게 승리로 마무리했다.

◆ 치열한 공방전, 최후의 승자는 최종병기 이영호!

경기 초반 김정우와 이영호는 빠르게 멀티를 확보하면서 부유하게 출발했다. 이때 3부화장을 완성한 김정우는 바퀴와 맹독충 생산하며 타이밍 공격을 준비했으나, 상대가 스캐너 탐색으로 모두 알아채자 재빨리 후반 운영으로 선회했다.

추가 정찰로 상대의 의도를 파악한 이영호는 앞마당 벙커를 회수한 뒤, 땅거미지뢰 드롭을 시도해 다수의 일벌레를 잡아냈다. 또한 땅거미지뢰와 해병-불곰 부대를 전방 배치해 강한 압박을 이어갔다.

하지만 김정우는 가시촉수 라인을 갖추며 세 번째 확장기지를 지켰고, 뮤탈리스크-저글링-맹독충으로 상대의 바이오닉까지 끊어내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갔다. 그리고 뮤탈리스크로 시간을 끌면서 무리군주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영호는 상대의 무리군주를 늦게 파악했음에도 3-3업 해병-불곰 병력의 힘으로 정면 힘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이영호는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도 꾸준히 멀티를 늘렸고, 반대로 김정우의 자원줄은 하나씩 끊어 갔다. 결국 이영호는 마지막 멀티를 지키던 상대의 울트라리스크와 뮤탈리스크를 모두 제압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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