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S 파이널]'폭격기' 최지성의 완벽한 타이밍 러시(B조 1경기)

Talon 2013. 8. 24. 09:56

마누엘 쉔카이젠, 교전 컨트롤에서 아쉬운 모습 보여


▶ 2013 WCS 시즌2 파이널 16강 B조
◆ 1경기 최지성(테) 2 vs 0 Grubby(프)
1세트 아킬론황무지 최지성 승(테, 5시) vs Grubby 패(프, 11시)

2세트 벨시르잔재 최지성 승(테, 5시) vs Grubbu 패(프, 11시)

폭격 개시!

최지성(스타테일)이 한국 시각으로 23일, 독일 쾰른의 게임스컴 현장에서 열린 2013 WCS 시즌2 파이널 16강 B조 1경기에서 'Grubby' 마누엘 쉔카이젠을 2:0으로 무너뜨렸다.

▶ 이것이 바로 최지성!

경기 초반 선사령부 빌드로 출발한 최지성은 빠르게 해병-불곰을 모았고, 2의료선이 나오자 곧바로 드롭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마누엘 쉔카이젠은 미리 본진과 앞마당에 거신을 배치해 큰 피해 없이 수비에 성공했다. 또한 이어진 상대의 정면 양방향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침착하게 거신을 추가하며 고위기사 생산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최지성은 역시 '폭격기'였다. 최지성은 상대의 고위기사가 다수 갖춰지기 직전에 건설로봇을 대동해 정면 공격을 시도했고, 사이오닉 폭풍을 이겨내며 해병-불곰 부대로 상대의 앞마당을 장악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 운영도 가능해!

2세트에서도 최지성의 공격은 강력했다. 최지성은 1세트처럼 타이밍 러시를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일꾼 생산을 줄인 채 꾸준히 해병과 불곰을 생산해 병력의 규모를 키웠다. 또한 1공학연구소에서 쉬지 않고 업그레이드를 눌려 화력까지 배가했다.

이때 마누엘 쉔카이젠이 맵 중앙에서 먼저 공격을 시도했으나, 아쉬운 컨트롤로 사이오닉 퐁풍을 적중시키지 못해 큰 손해를 보고 말았다.

기회를 잡은 최지성은 망설임 없이 상대를 몰아붙였고, 순식간에 12시와 1시 지역의 연결체를 파괴했다. 결국 최지성은 유령의 EMP로 마누엘 쉔카이젠의 남은 고위기사를 무력화, 마지막 교전에서 대승을 거둬 경기를 2:0의 스코어로 마무리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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