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무적함대'의 귀환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4번째 우승을 노린다. 1964년, 2008년, 2012년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은 12년 만에 다시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은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6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며 단 3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대니 올모, 파비안 루이스, 로드리, 라민 야말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기여하며 팀의 전반적인 폼과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유로 대회에서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팀이다. 2021년 유로 2020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이번에는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있지만, 조별리그부터 16강, 8강까지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컨디션과 팀 조직력에서 스페인이 우세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잉글랜드의 승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잉글랜드가 스페인의 뒷공간을 공략하고 교체 멤버를 통해 변수를 만들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박문성 해설위원 역시 "단판 승부에서는 변수도 작용한다"며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양 팀의 승부는 오른쪽 측면 공격과 왼쪽 수비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의 야말과 잉글랜드의 부카요 사카, 필 포든, 카일 워커 등이 주요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양 팀의 스트라이커인 알바로 모라타와 해리 케인의 활약 여부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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