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풀리그]벌컨, 카서스-나서스 조합으로 미네스키 완파(B-4경기)

Talon 2013. 9. 17. 17:50

팀 미네스키, 초중반 흐름 나쁘지 않았으나 교전에서 패배 기록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2회차
◆ B조
1경기 팀 미네스키 패 vs 승 삼성 오존

2경기 벌컨 테크바겐스 패 vs 승 겜빗 벤큐
3경기 삼성 오존 패 vs 승 프나틱
4경기 팀 미네스키 패 vs 승 벌컨 테크바겐스

걸어가는 쉔, 순간이동 안 쓰는 나서스?

벌컨 테크바겐스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Culver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풀리그 2회차 B조 4경기에서 팀 미네스키의 저항을 꺾고 1승을 추가했다.

처음 시작과 동시에 카서스에게 블루를 넘긴 벌컨은 미드 사움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더블 버프를 두른 녹턴이 갱킹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된 호응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엘리스가 오히려 상대를 제압한 것.

블루 버프와 더블 버프를 모두 지니게 된 벌컨은 탑에서도 1킬을 따냈고, 드래곤 근처에서도 카서스의 선제 공격으로 킬을 노렸다. 하지만 바루스가 합류하면서 '부패의 사슬'로 움직임을 저지 시켰고, 케이틀린도 제대로 점멸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도주에 실패했다. 3명의 챔피언이 사망했지만 탑 라인의 나서스는 내려오지 않았고, 이로 인해 미네스키가 전투에서 이득을 거두며 마무리 지었다.

바텀 라인에서도 쓰레쉬가 '사형선고'를 제대로 꽂아 넣으며 케이틀린을 끌어 왔고, '올가미 덩굴'로 커버하려 했던 벌컨은 원딜이 제압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 다시 드래곤이 생성되자 벌컨은 나서스를 호출했고, 미네스키는 드래곤을 획득했으나 전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초반 불리한 상황을 극복한 팀 미네스키는 라이즈를 성장시켰고, 미드를 지키기 위해 집결했던 벌컨은 케이틀린이 탑 라인에서 CS를 정리할 시간을 벌었다. 대규모 교전이 일어나는 와중에도 카서스의 '진혼곡'을 막아낸 팀 미네스키가 선방했고, 벌컨도 미드 1차가 밀리는 데서 그쳤다.

접전지였던 미드에서 벌컨이 1킬을 추가하자 킬 스코어는 8:8로 팽팽하게 맞춰 졌다. 글로벌 골드도 큰 차이 없이 경기가 지속됐다. 그러자 벌컨은 바론 사냥을 과감히 시도했고, 지속된 전투에서 쉔만 살려 보내며 킬 스코어를 역전 시켰다. 나서스가 버티는 동안 화력을 집중시켰던 벌컨은 자이라의 '올가미 덩굴'을 제대로 꽂아 넣으며 한 타의 승리 공식을 완성시켰다.

쉔의 '단결된 의지'가 늦게 사용되면서 팀 미네스키는 또 한 번의 대규모 교전에서 패배를 거뒀고, 이는 곧 벌컨이 미드 타워를 파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결국 나서스의 뒤늦은 합류로 전투를 마무리 지은 벌컨은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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