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8강]클라우드 나인, 환상적인 궁극기 연계 1:1 달성(A-2경기)

Talon 2013. 9. 24. 10:22

프나틱, 트페 활용한 운영 선보였으나 궁극기 연계에 무너져


1:1 스코어 달성한 클라우드 나인(온게임넷 방송 캡쳐)
▶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8강
◆ A조 클라우드 나인 1 vs 1 프나틱

1세트 클라우드 나인 패 vs 승 프나틱
2세트 클라우드 나인 승 vs 패 프나틱

'피해망상' 시작으로 '이퀄라이저 미사일' 발동!

클라우드 나인이 한국 시각으로 2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Culver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3 8강 A조 2세트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확실한 컨셉을 선보이며 승리 공식을 완성했다.

클라우드 나인은 바텀 듀오를 탑으로 올려 보냈고, 미드에서는 피즈를 선택해 트위스티드페이트를 압박했다. 녹턴을 호출해 먼저 탑을 밀어버린 클라우드 나인은 미드에서도 솔로 킬을 따내며 첫 킬을 기록했다. '하이'의 피즈가 트위스티드페이트의 점멸과 탈진을 모두 뺀 뒤 '점화'로 마무리 지었다.

1킬을 획드한 피즈는 미드에서 편하게 라인전을 풀어 갔고, 6레벨을 달성한 녹턴은 미드 갱킹을 시도했다. 그러자 '사이네이드'의 엘리스도 커버하러 나섰지만 '미끼 뿌리기'에 당했고, 이어지는 쓰레쉬의 합공에 죽음을 면치 못했다.

바텀에서는 '레몬네이션'의 쓰레쉬가 '어둠의 통로'를 사용해 아군을 살렸고, 피즈는 라인을 오가며 미니언을 정리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클라우드 나인은 드래곤을 가져갔고, 프나틱은 코르키가 올라가 탑 1차 타워를 파괴했다.

그러자 클라우드 나인은 미드를 노리는 유연한 운영을 선보였고, 탑에서는 럼블을 제압하기 위한 공격이 펼쳐졌다. 프나틱이 킬을 가져갔지만 체력이 바닥난 챔피언들이 집으로 귀환해야 했고, 이어진 바텀 압박은 트위스티드페이트의 궁극기를 사용하게 만들었다.

피즈에게 당하고 있던 프나틱은 트페의 '운명'을 활용해 제압에 나섰고, '고치'에 다시 맞은 '하이'의 피즈는 도망치지 못한 채 무너졌다. 하지만 클라우드 나인이 드래곤을 획득하면서 목적한 바를 달성했고, 프나틱은 드래곤 싸움이 쉽지 않다는 판단 하에 미드를 밀었다.

녹턴의 '피해망상'으로 한 타가 열리면서 코르키가 먼저 무너졌지만 비등한 싸움이 나왔다. 살아 남은 프나틱의 챔피언들이 활약했고, 다이브를 시도했던 '소아즈'의 자크도 살아 돌아갔다. 격전지가 된 미드에서는 뒤늦게 합류한 럼블이 존재감을 드러냈고, 엘리스를 제외한 전 챔피언을 잡아낸 클라우드 나인은 글로벌 골드 차이를 벌렸다.

'리치 베인'을 완성 시킨 피즈는 거침 없이 돌진했고, 탑에서 견제하기 위해 움직였던 엑스페케는 순식간에 녹아 내렸다. 하지만 되살아난 트페가 쓰레쉬를 잡아내면서 드래곤을 가져갔고, 클라우드 나인은 확실한 컨셉 픽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녹턴이 시야를 차단하면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이 이어졌고, 파고드는 피즈는 킬과 어시스트를 지속적으로 챙겼다. 바론 버프를 추가로 획득한 클라우드 나인은 격차를 벌려 나갔고, 글로벌 골드에서도 만 골드 가량 앞서 나갔다.

녹턴의 피해망상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궁극기 활용은 프나틱의 챔피언들을 깔끔히 잡아냈고, 클라우드 나인은 쌍둥이 타워를 두드리며 23:14의 스코어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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