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백동준(소울)이 2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3 조군샵 GSL 8강 1회차 1경기에서 팀 동료인 조성호(소울)를 3:0으로 완파했다.
초반 전략이 막혔음에도 압도적인 운영과 전투 컨트롤을 선보인 백동준은 "평소에도 동족전에 자신이 있었다"며 동족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고, "성호가 순위결정전을 통해 시즌 파이널에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백동준과의 일문일답.
- 4강에 진출한 소감은
▶ 우승이 목표인데, 이렇게 4강까지 진출하게 돼서 기쁘다. 그런데 같은 팀의 (조)성호를 이겨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 시즌3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는데
▶ 시즌 파이널 무대를 보면서 꼭 진출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전에 4강 경기가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다.
- 연습은 어떻게 했는지
▶ 평소에는 옆자리에 앉아서 공유를 하고 그랬었는데, 이번 8강 대진표 때문에 성호가 다른 자리로 옮겨서 연습했다.
-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 원래는 동족전을 가장 자신 있어 했다. 최근에는 래더 게임을 잘 하지 않아서 기본기가 줄었었다. 그냥 주변 형들이나 프로토스 선수들에게 조언을 구해서 발전이 있었던 것 같다.
- 다음 상대는 테란인데
▶ 아무나 상관없다.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상대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 2세트에서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 2세트에서 사용한 전략은 STX에 있을 당시, 신혜성 선수가 알려준 빌드였다. 프로리그에서도 선보인 적이 있고, 다전제에서도 꼭 섞어 쓰려는 좋은 전략이다.
- 1, 3세트에서 암흑기사를 사용했는데
▶ (김)유진이 형과 친한데, 성호에게 복수를 해달라며 빌드를 추천해줬다(웃음). 막상 써보니 괜찮은 것 같다. 특히 심리전에 좋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연습을 도와준 유진이 형과 진에어의 (하)재상이 형, (양)희수 형에게 고맙다. 또 SK텔레콤의 (원)이삭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성호가 순위결정전을 통과해서 꼭 시즌 파이널에 같이 갔으면 좋겠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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