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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SKT T1 기분좋은 시작.."그라가스 술통폭발 한 번에 체력 다 빠져"

Talon 2013. 10. 5. 14:56

"역시 페이커다!"


5일 낮 1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우승상금 100만불(한화 약 10억 7000만원) 걸고 펼친 대망의 결승전 SKT 1과 로얄클럽 황주의 대결, 그 포문을 열을 1세트는 SKT T1의 승리로 끝났다.

초반부터 로얄은 바텀 조합과 탑 라이너의 위치를 바꿔 SKT T1의 숨통을 조이려 했다. 이어 로얄클럽이 라인전 및 포탑 철거에 열을 올리며 앞서 가는 듯 했다. 5분대 로얄의 바텀 조합이 SKT T1 탑 라인의 1차 포탑을 처리하며 탑 라인 우위를 점했다.



SK텔레콤 T1이 5일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로얄클럽 황주를 상대로 가볍게 1승을 챙겼다.

하지만 선취점은 SKT T1의 차지였다. '벵기' 배성웅의 자르반의 절묘한 미드 협공으로 '화이츠' 오리아나를 처치해 '페이커' 이상혁의 그라가스에게 1킬기록을 선사했다. 포탑 내준 것을 만회했다. 하지만 여전히 미니언 처치수를 봤을 때 라인전에서 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곧바로 바텀에서 SKT의 바텀 듀오가 킬을 내주며 역전 상황이 만들어졌다. 아군의 킬을 따 내며 체력을 많이 빠진 로얄의 바텀 조합을 잡으러 자르반이 이동했지만 한 발 늦은 상황..

이어 '푸만두' 이정현의 쓰레쉬가 '타베'의 소나를 당기며 킬 시도를 했지만 오히려 역으로 당해 '우지' 베인에게 바텀 조합을 모두 헌납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그라가스와 자르반이 바텀에 합류해 모두를 처치하며 곧바로 바텀 1차 포탑을 철거했다. 페이커는 벌써 3킬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어 SKT T1은 드래곤 버프까지 얻는 이득을 챙겼다.

12분대, '페이커' 그라가스가 오리아나를 처치, 솔로킬을 기록하며 승기를 굳혔다. 탑 포탑도 철거, 바텀 라인 '후벼파기'로 인해 라인전 우세도 가져왔다.

이어 쓰레쉬 사형선고과 궁극기가 로얄클럽의 챔피언 3명을 가두고 자르반의 궁극기까지 들어가며 한타 승리, 킬스코어는 8:5까지 벌어졌고 글로벌 골드도 5000가량 벌어졌다. 이미 잭스와 코르키는 삼위일체를 보유한 상태, 화력 차이에서도 SKT T1이 앞섰다.

잘큰 '페이커' 그라가스 술통 한방에 로얄클럽 챔피언에 체력이 줄어들었다. 승기를 굳힌 SK는 포탑철거에 돌입 전 라인을 장악하며 로얄의 숨통을 조였다. 로얄클럽이 '타베' 소나 궁극기를 강제한타를 열었지만 이를 그라가스가 피하며 순간이동을 통한 말파이트의 합류를 무력화시켰다. SKT T1에게 로얄클럽의 수가 읽히고 있었다.

24분 대, SKT는 상대가 없는 틈으로 바론버프 획득했다.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챔피언 2명을 내줬지만 이미 승리의 여신은 SKT T1을 향해 웃고 있는 상황이였다.

이미 SKT T1은 '페이커'의 그라가스는 스킬만 쓰고 죽어도 잭스와 코르키가 마무리 질 수 있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결국 마지막 한타가 벌어졌고, '페이커' 그라가스의 '술통 폭발' 기술에 로얄클럽의 체력이 모두 빠지며 SKT T1이 로얄클럽의 전 챔피언을 제압하며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가볍게 1승 획득, 우승에 한걸음 다가갔다.
-출처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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