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김경문 선수입니다!
김경문 선수는 전 한국 프로 야구 OB 베어스의 포수이자, 두산 베어스의 감독이였으며, 현재 NC 다이노스의 초대 감독입니다.
고려대 졸업 후 원년 멤버로 입단하여 OB 베어스의 포수로 활약했습니다. 창단 첫 해인 1982년 투수 박철순 선수와 배터리를 이루어 팀의 한국시리즈 초대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초대 김영덕 감독 시절에는 주전을 꿰찼으나,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조범현 선수에게 주전 자리에서 밀리기도 했습니다. 1989년 태평양 돌핀스로 자리를 옮긴 김성근 감독이 이듬해 1990년 김동기 선수를 받쳐 줄 백업 포수를 찾던 중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았던 OB 베어스와의 상황이 맞아 떨어져 태평양 돌핀스로 현금 트레이드되었으나, OB 베어스 시절에 이미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았던 김성근 감독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맙니다. 이러한 김성근 감독과의 악연은 2007년 유격수 이대수 선수와 나주환 선수의 트레이드 때에도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결국 1991년에 외야수 송재박 선수를 상대로 다시 트레이드되어 친정 팀으로 돌아와 1년을 더 뛴 뒤 1992년에 은퇴했습니다.
1992년부터 2년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고, 1994년부터 삼성의 코치로 일했습니다. 1998년부터 친정 팀 OB 베어스의 배터리 코치로 활약하다 2003년 10월 김인식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에 선임되었습니다. 2004년과 2005년 두 해 모두 팀을 포스트 시즌에 진출시키는 활약을 보여 2005년 10월 두산 베어스 역대 감독 최고액인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 8억 원으로 3년간 재계약했습니다. 2007년과 2008년에는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였으나 김성근 감독의 SK 와이번스에 밀려 두 번 연속 준우승에 그치게 됩니다. 2011년 6월 13일 좋지 않았던 팀 분위기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령탑을 수석코치 김광수 코치에게 넘기고 감독직에서 사임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 9전 전승으로 우승하여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며 감독 경력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국제 대회 우승을 맛보았습니다. 올림픽에서의 그의 전술은 '믿음의 야구'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도미하여 야인 생활을 잠시 하다가 2011년 8월 31일 계약 기간 3년의 조건으로 총 14억원에 계약하고 신생 구단 NC 다이노스의 창단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2012년 퓨처스리그에서 60승 35패 5무를 기록하면서 NC 다이노스의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1위 및 통합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2013년 5월 24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역대 9번째로 1000경기 출장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팀 타선 폭발로 10-5로 승리하며 1000경기 출장을 자축하였습니다.
두산 베어스 시절부터 NC 다이노스의 육성이사인 박종훈 감독과 함께 화수분 야구를 통하여 무명선수들을 육성하여 팀의 주축선수로 성장시켰습니다. 신고선수로 입단한 김현수 선수, 이종욱 선수, 삼성 라이온즈 시절 만년 2군 선수였던 김종호 선수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1982년 : OB 베어스 입단.
1990년 1월 3일: OB 베어스에서 태평양 돌핀스로 현금 트레이드.
1991년 : 송재박을 상대로 OB 베어스에 재트레이드되어 복귀. 시즌 종료 후 은퇴.
1992년 - 1993년 : 미국 애틀랜타 야구 연수
1994년 - 1996년 : 삼성 라이온즈 코치
1998년 - 2003년 : OB 베어스 배터리 코치
2003년 10월 10일 : 두산 베어스 감독
2005년 10월 30일 : 두산 감독 재계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
2008년 11월 4일 : 두산 베어스 감독 재계약
2011년 6월 13일 : 두산 베어스 감독에서 사임
2011년 8월 31일 : NC 다이노스 감독
대구옥산초등학교
부산동성중학교
공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영문명의 Moon을 본따서 "달감독"이라는 애칭이 있습니다.
이상 김경문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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