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난타전 속에서 웃은 쪽은 '폭격기' 최지성(25, 스타테일)이었다. '폭격기' 최지성이 풀세트 접전 끝에 문성원을 꺾고 WCS 글로벌 파이널 8강에 선착했다.
최지성은 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WCS 글로벌 파이널' 문성원 16강전서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뒷심을 끌어올리는데 성공,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시작부터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성원은 최지성을 공격을 기막히게 받아치면서 선제 득점을 올렸지만 최지성이 2, 3세트를 잡아내면서 역전했다. 하지만 곧 문성원은 4세트를 만회하면서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렸다.
2-2, 그야말로 팽팽한 상황에서 최지성의 승부수를 띄웠다. 최지성은 우주공항을 전진해서 건설한 다음 의료선으로 해병을 드롭하면서 문성원의 심장부를 강타했다. 수세에 몰린 문성원이 병력을 수습해 역공에 나섰지만 최지성은 손쉽게 방어에 성공하면서 가장 먼저 글로벌 파이널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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