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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GF]이날을 기다렸다 최지성, 예상 깨고 김민철 격파(8강 1경기)

Talon 2013. 11. 9. 22:42

김민철, 바퀴-맹독충 전략 막히면서 탈락


▶ 2013 WCS 시즌3 파이널 8강 1경기
◆ 최지성(테) 3 vs 1 김민철(저)
1세트 벨시르잔재 최지성 승(테, 5시) vs 김민철 패(저, 11시)

2세트 프로스트 최지성 승(테, 7시) vs 김민철 패(저, 1시)
3세트 아킬론황무지 최지성 패(테, 11시) vs 김민철 승(저, 5시)
4세트 연수 최지성 승(테) vs 김민철 패 (저)

난적 꺾은 최지성, 내친김에 우승까지?

'폭격기' 최지성(스타테일)이 한국 시각으로 9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3 WCS 글로벌 파이널 8강 1경기에서 '철벽' 김민철(웅진)을 3:1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최지성은 전진 병영에서 사신을 생산했다. 그리고 저그의 자원채취를 마비시키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에 김민철은 3부화장 체제로 후반을 도모했지만,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는 최지성의 병력에 병력 피해가 누적됐다.

최지성은 맹독충과 저글링이 들이닥치면서 한차례 위기가 왔지만, 곧바로 저그의 12시 멀티를 파괴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결국 김민철은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앞선 경기와 다르게 두 사람은 각각 3사령부와 3부화장으로 후반을 도모했다. 먼저 공세를 취한 김민철은 바퀴로 테란의 빈틈을 찔렀다. 그러나 최지성은 곳곳에 심어둔 땅거미 지뢰로 저그의 병력을 몰아냈다.

공격 타이밍을 잡은 최지성은 뮤탈리스크와 맹독충이 모이기 전에 과감히 진출했다. 예상보다 이른 타이밍에 공격을 허용한 김민철은 황급히 병력을 집결시켰지만, 계속해서 저글링을 헌납하면서 수비에 실패하고 말았다.

패배 위기에 몰린 김민철은 바퀴-맹독충 러시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며 4세트에서도 같은 전략을 사용했다. 그러나 최지성은 수비에 성공했고, 3사령부의 힘으로 물량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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