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위이자 세계 최강 MVP 블랙이 중국의 자존심 EDG와 치열한 격전 끝에 선취점을 올렸다.
MVP 블랙은 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016 스프링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EDG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불지옥 신단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EDG는 리밍, 무라딘, 카라짐, 줄, 소냐를, MVP 블랙은 캘타스, 티리엘, 우서, 스랄, 정예 타우렌 족장을 가져갔다.
시작하자마자 열린 한타에서 MVP 블랙은 무라딘을 잡고 기분 좋게 시작했다. EDG는 첫 번째 응징자 싸움에서 오랜 교전 끝에 무라딘과 캘타스를 교환하고 응징자를 차지하며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두 번째 응징자 싸움에서 MVP 블랙이 먼저 카라짐을 끊었지만 EDG의 반격에 스랄과 정예 타우렌 족장이 잡히고 말았다. 결국 두 번째 응징자도 차지한 EDG가 주도권을 잡고 MVP 블랙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탑 요새 방어에 성공한 MVP 블랙은 13레벨을 맞추고 세 번째 응징자 싸움을 준비했다. 바텀 한타에서 소냐와 줄을 잡고 승리한 MVP 블랙은 세 번째 응징자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네 번째 응징자 싸움에서 무라딘을 먼저 끊은 MVP 블랙은 소냐까지 잡으며 레벨을 역전했다. 응징자를 앞세운 MVP 블랙은 탑 요새를 파괴하고 주도권을 가져왔다.
반격에 나선 EDG가 캘타스와 우서를 잡았지만 MVP 블랙의 정예 타우렌 족장이 시간을 잘 끌고 깊이 들어온 무라딘을 끊으면서 더 이상 이득을 챙기지 못했다.
다섯 번째 응징자 싸움을 앞두고 줄을 끊은 MVP 블랙은 응징자를 차지했다. 응징자를 앞세워 바텀 요새를 파괴한 MVP 블랙은 EDG의 탑 요새 백도어를 방어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집중력을 발휘한 EDG의 반격이 MVP 블랙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미드 성채 한타에서 2대2 교환을 한 EDG는 이어진 한타에서 MVP 블랙의 4명을 잡고 승리했다. EDG가 탑 성채를 파괴하자 MVP 블랙은 투석기로 핵을 노리기 시작했다.
치열한 경기는 일곱 번째 응징자 싸움에서 갈렸다. 24레벨을 먼저 찍은 MVP 블랙은 투석기를 계속 핵으로 보내는 한편 탑 한타에서 리밍과 줄, 소냐를 잡고 대승했다. EDG의 나머지 인원이 열심히 핵을 공격했지만 MVP 블랙의 투석기가 먼저 핵을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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