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창원지검, 스타2 승부조작 10명 추가 기소

Talon 2016. 4. 21. 17:34
창원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부장검사 김경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스타크래프트2 경기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여 승부조작에 관여한 현직 프로게이머, 전주, 브로커 등 총 11명을 인지하고 그 중 8명을 구속 기소, 2명을 불구속 기소, 1명을 지명수배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승부조작 대가로 7,000만 원을 수수하여 2경기 승부를 조작한 스타크래프트2 최정상급 프로게이머 A씨와 친분관계 등을 이용하여 승부조작을 사주한 승부조작 브로커 등 4명, 승부조작 대가로 현금을 제공한 전주 2명, 도박 베팅 담당 직원 1명 등 8명을 구속 기소했다. 

또한 승부조작 대가 3,000만 원을 수수하고 1경기 승부를 조작한 후 자수한 정상급 프로게이머 1명과 전주 1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잠적한 전주 1명을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지난 해 10월 1차로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여 9명을 구속 기소한 바 있고, 이번 2차 수사에서도 최정상급 프로게이머 등 8명을 구속 기소하는 등 e스포츠에서 승부조작이 대거 행해지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수사기관의 지속적인 단속 뿐만 아니라 e스포츠 협회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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