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夜TV] '이상한 나라' 러블리즈, 인지도 굴욕쯤이야 괜찮아

Talon 2016. 5. 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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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가 자신들을 못 알아보는 시민을 만났으나, 오히려 적극 홍보하는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휘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MTV '이상한 나라의 러블리즈'에선 리더 베이비소울을 비롯해 유지애, JIN 등 '삼총사'가 추억의 장소에서 텔레파시만으로 재회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이들은 지하철, 버스 등을 타고 노량진, 홍대 등 서울 길거리를 거침없이 휘젓고 다녔다. JIN은 편의점에서 치킨 '먹방'까지 찍는 등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털털한 모습이었다.


유지애는 오랜만에 방문한 노량진에 "너무 많이 달라졌다"며 "길거리 음식도 북적북적했고, 뭔가 사람 향기가 났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졌더라"며 감상에 빠지기도 했다.

세 사람은 운명처럼 홍대에서 극적으로 재회한 후 이내 추억이 깃든 대학로로 향해 달고나 가게를 찾아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다만 러블리즈는 달고나 가게 사장에게 "저희 누구인지 모르시죠?" 하고 확인했다가 달고나 가게 사장으로부터 "신인이에요?" 하는 답만 들었다. 사장은 머쓱한 얼굴로 "아이돌을 잘 모른다"고 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아는 걸그룹이 있는지 캐물었던 것. 그럼에도 씨스타, 걸스데이의 이름만 나와 졸지에 인지도 굴욕을 당한 러블리즈였다.

하지만 기죽지 않은 러블리즈는 도리어 히트곡 '아츄'가 갑자기 들리자 "이 노래 모르시죠?" 묻더니 즉석에서 노래를 살짝 들려주며 러블리즈 알리기에 적극적이었다.

이에 달고나 가게 사장도 러블리즈 멤버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등 멤버들은 러블리즈 홍보를 제대로 한 셈이었다.

이 밖에 이날 방송에선 리더 베이비소울과 막내 정예인이 리더, 막내 자리 바꾸기에 나선 모습도 공개됐다.

장난기 가득한 멤버 이미주가 막내가 된 베이비소울에게 소위 '폭풍 잔소리' 하는 장면이 웃음을 줬다. 특히 리더와 막내가 위치를 바꾸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한층 가까워진 러블리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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