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선정성 논란' 서든어택2, 출시 한 달도 안돼 '서비스 종료'

Talon 2016. 7. 29. 17:33

넥슨의 신작게임 '서든어택2'가 선정성 논란 등으로 한 달 만에 서비스가 종료된다.

29일 넥슨지티는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2에 대해 넥슨코리아와 맺은 공동 사업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의 단일 판매·공급계약 해지를 공시했다.

해지 사유는 '사업 타당성 재검토에 따른 양사 합의 해지'로 밝혀졌다. 이로써 넥슨지티는 계약금 100억원과 미니멈개런티 정산액 11억 78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서든어택2'는 PC방 점유율 순위 106주 연속 1위, 국내 최고 동시 접속자 35만명 등 국내 시장에서 숱한 기록을 세운 인기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다. 전작을 개발했던 넥슨지티가 직접 나섰고, 100여 명의 개발진이 약 4년간 준비했다.

하지만 '서든어택2'는 출시 일주일 만에 여성 캐릭터의 성 상품화 및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일부 태릭터의 자세, 의상이 특정 부위를 강조했다는 것.

넥슨지티 측은 문제가 된 '미야', '김지윤' 등 캐릭터 2종을 상점에서 삭제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끝내 게임을 출시한 지 23일 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서든어택2'의 최종 서비스 종료 일자는 오는 9월29일로 알려졌다.

한편, '서든어택2'의 서비즈 종료에 따라 넥슨 캐시로 구매한 상품은 사용 여부나 남은 기간과 관계없이 구매금액 전액이 넥슨 캐시로 환불된다. 환불절차는 오는 9월1일 자동으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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