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러블리즈 '군인 금연 홍보대사' 위촉...최우수 부대 방문 축하 공연

Talon 2016. 8. 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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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가 2일 '군인 금연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유균혜 국방부 보건복지관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주관한 위촉식에는 장병 300여 명이 참석했다.


러블리즈는 장병들 앞에서 '데스티니'(Destiny)를 비롯한 히트곡을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이들은 앞으로 부대 생활관 벽에 걸리는 2017년 금연달력 제작에 참여하고 국방TV '명강특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금연에 성공한 장병들과 토크쇼를 하는 등 군의 금연 캠페인을 주도하게 된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장병들을 찾아가 '1일 금연 상담사'로 활동하고연말에 선정되는 금연 실천 최우수 부대를 방문해 축하 공연도 한다.

국방부가 장병들에게 인기 걸그룹을 금연 홍보대사에 위촉한 것은 지난 5월 31일 발표한 '군 금연사업 강화 계획'에 따라 장병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작년 말 수행한 흡연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병 흡연율은 40.4%로, 일반 20대 성인 남성 흡연율인 34.8%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20년까지 장병 흡연율을 30%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병 흡연율이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이지만, 흡연율을 대폭 줄여 장병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것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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