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파이널 시즌2] 스타리그 우승자 강민수, '빅가이' 김유진 꺾고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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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파이널 매치인 집정관 모드 승리 이후 호기롭게 크로스 파이널 우승을 예고했던 삼성 강민수가 첫 관문을 순조롭게 돌파했다. 서전을 패했지만 후반 집중력을 끌어올린 강민수가 김유진을 따돌리고 크로스 파이널 결승에 선착했다. 

강민수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 2016 스타크래프트2 크로스 파이널 시즌2' 김유진과 4강전서 3-1 승리를 거뒀다. 

출발은 김유진이 좋았다. 김유진은 장기인 전략적으로 강민수의 진영을 동시에 흔들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강민수의 반격이 시작됐다. 빠르게 앞마당에 연결체를 소환한 김유진이 패스트 우주모함(캐리어) 전략을 꺼내들었지만 이를 확인한 강민수는 시간을 주지 않고 김유진의 트리플 연결체를 막아내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였던 2세트를 승리한 강민수는 3세트 암흑기사 전략을 막아내면서 2-1로 앞서나갔고, 4세트에서는 다수의 저글링과 바퀴로 김유진의 정면을 무너뜨리면서 경기를 3-1로 매조지었다. 

◆ 2016 스타크래프트2 크로스 파이널 시즌2 4강 1경기
▲ 강민수(삼성 갤럭시) 3-1 김유진(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강민수(저그, 5시) [뉴게티스버그] 김유진(프로토스, 7시) 승
2세트 강민수(저그, 11시) 승 [프로스트] 김유진(프로토스, 7시)
3세트 강민수(저그, 1시) 승 [어스름탑]김유진(프로토스, 7시)
4세트 강민수(저그, 11시) 승 [ 얼어붙은사원] 김유진(프로토스,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