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ROX, 순위결정전서 ANX 꺾고 A조 1위로 8강행

Talon 2016. 10. 8. 21:51

1위 결정전 끝에 한국대표 ROX가 A조 1위, 와일드카드 돌풍을 일으킨 ANX가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조별 예선 2라운드 1일차 경기가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를 통해 ROX와 ANX가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CLG와 G2는 각각 3승 3패, 1승 5패의 성적을 거두며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ANX는 와일드카드팀 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하며 롤드컵의 역사를 새로 썼다. 2경기에서 ANX는 ‘PvPStejos’ 올렉산드르 글라츠코프의 그레이브즈를 앞세워 CLG에 압승을 거두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27분경 글로벌 골드에서 1만 가량 앞서면서 손쉽게 승리한 것.
 
4경기에선 ANX가 한 시간이 넘는 장기전 끝에 한국대표팀 ROX를 꺾고 이번 롤드컵에서 가장 먼저 8강행을 결정 지었다. ANX는 초반부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격차를 벌렸고, 마지막 바론 사냥으로 ROX의 끈질긴 저항을 뿌리치며 8강에 올랐다.
 
그런데 ANX가 G2에 덜미를 잡히면서 조별 예선을 4승 2패로 마쳐, ROX에게 1위의 기회가 찾아왔다. G2는 ‘익스펙트’ 기대한의 이렐리아를 앞세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ROX는 CLG를 꺾으며 ANX와 1위를 가리기 위한 순위결정전에 나섰다. ROX는 10분 만에 킬 스코어를 5대 1로 벌리면서 첫 드래곤과 포탑 선취점을 휩쓸어 우위를 점했다. 특히 대부분의 킬이 바텀 라인에서 집중적으로 나오며 격차를 벌렸다.
 
‘피넛’ 한왕호 엘리스의 활약도 눈부셨다. 한왕호는 ANX의 정글 지역에 들어가 상대 정글러를 솔로킬로 제압하면서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ROX는 이전 경기에서 ANX에게 당한 패배를 되갚아주면서 29분만에 빠르게 승리를 거두고 1위를 확정했다.
 
▶ 2016 롤드컵 조별예선 2R 1일차 경기 결과
1경기 G2 패 vs 승 ROX
2경기 ANX 승 vs 패 CLG
3경기 CLG 승 vs 패 G2
4경기 ANX 승 vs 패 ROX
5경기 G2 승 vs 패 ANX
6경기 ROX 승 vs 패 CLG
1위 결정전 ROX 승 vs 패 A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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