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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최우범 삼성 감독, "모두가 기회라 생각..꼭 이겨 4강 가겠다"

Talon 2016. 10. 15. 22:09

"샌프란시스코보다 모든 면에서 좋은 거 같습니다."

팀 분위기도, 팀의 실력도 떨리는 마음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밟았을 때하고는 달랐다. 무대는 더욱 커졌고, 자신감도 그 만큼 더 커졌다. 삼성 최우범 감독은 소위 죽음의 조로 불린 D조서 1위로 롤드컵 8강 진출을 해낸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우범 감독은 C9과 경기를 하루 앞둔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클라우드나인(이하 C9)과 5전 3선승제로 치르는 8강전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은 14일 오전 7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씨어터에서 C9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최우범 감독은 "선수단 전체의 모두 분위기는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보다 모든면에서 좋은 거 같다. 이제는 다전제인 5판 3선승 이기 때문에 첫 경기에 대한 비중이 커서 첫 경기를 이기면 쉽게 갈 듯 하다"고 1세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롤드컵 8강 조추첨서 중국 팀들과 8강 대진이 형성된 다른 한국 팀들의 부러움을 사는 대진에 대해서 최 감독은 "'대진표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롤드컵 8강 팀들은 모두 경쟁력 있는 팀들이라 준비하던 그대로 준비 중 이다. 하나 남은  북미팀 이기 때문에 그 점이 조금 신경쓰인다"며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격적인 서포팅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코어장전' 조용인에 대해서는 주전으로서 신뢰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어장전 선수가 출전하고 있지만 권지민 선수도 언제나 상황에 따라서는 기용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우범 감독은 "서머 시작 전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다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이 모든게 팬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선수,코칭스탭이 열심히 해주다보니 여기까지 온거같다. 선수 모두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꼭 이겨서 4강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4강 진출에 대한 희망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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