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몸 풀린 SK텔레콤, '듀크' 이호성의 괴물급 활약으로 2:1

Talon 2016. 10. 19. 15:03
제대로 몸이 풀린 SK텔레콤이 완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이 한국 시각으로 15일, 미국 시카고 시카고 시어터에서 열린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2경기 3세트에 나서 로얄 네버 기브업(RNG)을 꺾고 2:1로 역전했다.
 
양팀은 바텀 라인에서 치열하게 교전을 벌였고, 먼저 칼을 빼든 RNG가 성과를 못 올린 것과 달리 SK텔레콤은 '블랭크' 강선구의 올라프를 호출해 킬을 만들었다.
 
SK텔레콤이 일찌감치 3킬로 달아난 상황에서 RNG는 바텀에서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을 잡으며 추격에 나섰다. 앞선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던 '듀크' 이호성은 '루퍼' 장형석에게 솔로 킬을 따내면서 이전까지의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했다.
 
11분경 미드 라인 1차 포탑을 제거한 SK텔레콤은 전 라인을 모두 압박하며 상대에게 조금의 시간을 주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전광석화 같은 움직임으로 어느덧 10킬을 기록했다. 반면 RNG는 모든 라이너들의 성장이 지체되고 말았다.
 
RNG는 미드 라인에 힘을 주면서 포탑을 밀어보려 했으나, 오히려 SK텔레콤의 3인에게 막힌데다 3킬을 헌납했다. SK텔레콤은 역습에 이어 탑과 미드의 2차 포탑을 모두 철거했고, 미드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바론 버프도 챙겼다.

필사적으로 버틴 RNG와 달리 SK텔레콤은 여유롭게 상대 포탑과 억제기를 제거했고, 이호성의 나르가 맹위를 떨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 2016 LoL 월드 챔피언십 8강
◆ SK텔레콤 2 vs 1 RNG
1세트 SK텔레콤 패 vs 승 RNG
2세트 SK텔레콤 승 vs 패 RNG
3세트 SK텔레콤 승 vs 패 R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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